용산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본군 군영지, 주한미군 주둔지로 이어지는 외국군 주둔의 역사 때문에, 이제는 청와대에서 이전해 온 대통령 집무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용산의 외국군 주둔의 역사는 좀더 앞 시대에 존재했었고, 외국군 주둔과 식민지 시기를 거치며 훼손과 변화를 강요받아 왔습니다.
또 왕세자의 묘였던 효창원이 공원이 된 사연, 강제징용 노동자, 일본군 성노예로 끌려간 이들의 슬픈 사연이 남아있는 용산역, 한강철교, 한강 인도교, 경성호국신사, 카토 신사 등등 용산에는 감춰져 있는 이야기와 사연들이 많습니다.
올해 초 출간된 『용산, 빼앗긴 이방인들의 땅』을 기념하여 준비된 이번 답사를 통해 용산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고, 미래의 용산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곰곰히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으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해 봅니다.
▶일시, 만남장소 :
1차 : 2022년 7월 2일(토) 오후 2시 / 식민지역사박물관(만남장소)
답사코스 : 식민지역사박물관→효창원 진입도로→연합군포로수용소(조선부로수용소)→갈월동 굴다리→용산 연병장(남단터)→연병정(남영동)→경룡관(성남극장)→코바야카와교 돌기둥→전쟁기념관(용산 보병 제79연대)
2차 : 2022년 7월 9일(토) 오후 2시 / 삼각지역 14번 출구
답사코스 : 삼각지→용산총독관저 진입도로→경성전기 용산출장소→용광사 터(융문당 융무당)→하자마구미 경성영업소→조선군사령부 진입도로→용산역→연복사탑중창비(철도회관)→용산철도병원(용산역사박물관)→용산철도공원(철도순직자조혼비)
*답사코스는 당일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대상 : 민족문제연구소 후원회원(선착순 30명)
▶회비 : 1인 1만원(자료출력비, 음료, 노쇼방지), 1회만 참석할 경우 5천원.
▶회비 입금계좌 : 우리은행 751-419572-01-007 민족문제연구소
▶안내, 해설 : 이순우 책임연구원(『용산, 빼앗긴 이방인들의 땅』 저자)
* 코로나19 방역 준수사항에 결격사유가 있을 경우(예:발열 등) 참여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 동반인 함께 참석이 가능합니다.
* 신청 후 입금까지 하셔야 신청완료입니다. 신청완료 된 분께 개별 연락드립니다.
* 취소·환불 : 6월 30일 저녁 6시까지 취소·환불가능. 그 이후 환불 불가.
* 환불은 일괄 처리합니다.(7월 11일 예정)
* 문의 : 02-969-0226, 010-3719-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