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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대중가요 시리즈] 8편, 식민지 대중가요에 큰 족적을 남긴 두 사람 ‘강홍식과 신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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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대중가요 시리즈 8편] (2022년 6월 21일 방송)
식민지 대중가요에 큰 족적을 남긴 두 사람 강홍식과 신불출
이준희, 이영미와 함께합니다.

00:12:45 처녀 총각
딱히 대중음악가라고 할 수는 없으나, 식민지 대중가요에 큰 족적을 남긴 두 사람
강홍식은 가수로 신불출은 많은 작품이 있는 것은 아니나 작사가로 활약. 원래 연극계에서 활약하던 두 사람이 식민지시기 대중가요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했다는 것은 당시 ‘대중가요계’의 형성이 아직은 충분치 않았음을 보여 주는 점

00:29:40 장한가
일본 유학 당시 뮤지컬배우를 꿈꾸었던 강홍식은 아사쿠사오페라에도 참여를 했고 가창력과 연기력을 나름 인정받기도 했다. 하지만 간토대지진으로 아사쿠사오페라가 몰락을 하면서 그 역시 귀국, 연극과 영화 중심으로 활약

00:41:02 조선타령
평양 부잣집 아들인 강홍식과 달리 신불출은 유명세와 인기에도 불구하고 개인 이력에 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는 편. 그의 작품 중에는 사회 비판적인 내용이 이따금 보이는 편.

00:53:36 노들강변
두 사람이 가장 활발하게 노래하고 작사했던 1930년대 중반은 신민요의 전성기이기도. 때문에 두 사람의 작품 가운데에는 신민요로서 주목되는 곡들이 있는 편.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역시 신불출이 작사한 ‘노들강변’

01:02:33 대머리
대중가요라 할 수는 없지만 신불출은 극 음반을 매우 많이 쓰거나 녹음. 신불출이 단번에 스타덤에 오른 것도 1933년에 발표한 ‘대머리’ 덕이라 할 수 있음

01:29:51 청춘타령
두 사람은 분단 이후 한동안 이름을 언급하기 어려운 금기 대상. 신불출은 그 유명한 ‘태극기 사건’으로 테러를 당한 뒤 월북했고, 강홍식은 해방 자체를 북한 땅에서 맞은 재북 인사. 이혼을 하기는 했지만 강홍식의 전 부인 전옥은 ‘눈물의 여왕’으로 최고의 흥행 무대를 펼쳤고, 그 어머니를 찾아서 딸 강효실이 월남을 하고, 몇 년 뒤에는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간통 사건의 당사자가 되기도 하고, 곡절 많은 가족사

▶민족문제연구소 https://www.minjo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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