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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독립운동사진전 <空의 지금-뭉우리돌을 찾아서> 은평순회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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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국외독립운동사진전 <空의 지금-뭉우리돌을 찾아서> 은평순회전 개최

• 김무성 회원사업부팀장

8월 2일(화)부터 15일(월)까지 2주간 은평 한옥마을 너나들이센터 1층 기획전시실에서 김동우 작가의 국외독립운동 사진전 <空의 지금-뭉우리돌을 찾아서>가 열렸다. 이번 전시는 은평구의 후원으로 총 3회에 걸쳐 은평구에서 열리는 순회전시다. 1차 너나들이센터(8.2~15), 2차 은평한옥마을 갤러리이오
(8.24~ 9.8), 3차 은평문화예술회관 전시실(11.25~12.8)에서 열린다.
김동우 작가는 2017년부터 국외독립운동사적지와 해외에 있는 독립운동가 후손을 인터뷰하며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는 일을 “뭉우리돌을 찾아서”란 이름의 프로젝트로 진행중이다.

‘뭉우리돌’이란 둥글둥글한 큰 돌을 뜻하는 말이다. ‘백범일지’에서 서대문 형무소에 투옥된 김구에게 일본 순사는 ‘지주가 전답의 뭉우리돌을 골라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냐!’며 큰소리를 치자 백범은 이 말을 되받아치면서 ‘나는 죽어도 뭉우리돌 정신을 품고 죽겠고, 살아도 뭉우리돌의 책무를 다하리라’고 말했다고 한다. 김동우 작가는 독립운동 정신을 상징하는 단어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空의 지금-뭉우리돌을 찾아서> 전시는 은평구와 인연이 깊은 규운 윤기섭 선생이 교장을 역임한 신흥무관학교의 전신 신흥강습소 터를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지금은 옥수수밭으로 방치되고 있는 비어있는 공간(空)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한편 연구소 8월 7일 ‘회원
초대의 날’ 행사로 서울서부 후원회원들이 방학진 기획실장의 안내로 국외독립운동 사진전을 관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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