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도자료] 비운의 독립투사 약산 김원봉 기념사업 첫걸음

741

[보도자료] [내려받기]  

비운의 독립투사 약산 김원봉 기념사업 첫걸음
-‘김원봉과 함께’ 발기인대회 열려-

대한민국이 기억하기를 금지해왔던 의열투쟁의 상징 약산 김원봉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기념사업회 ‘김원봉과 함께’ 발기인대회가 10월 27일(목) 오후 2시 민족문제연구소 5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자유는 우리의 힘과 피로 쟁취하는 것이지 결코 남의 힘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조선 민중은 능히 적과 싸워 이길 힘이 있다.”

항일 자주독립을 소리 높이 외치며 민중의 각성을 촉구하던 선생의 이러한 외침에 호응하여 식민지 조선인은 희망의 등불을 켰다. 그러나 이민족에게 강탈당했다 되찾은 산하에 두 개의 나라가 들어서면서 선생은 역사의 희생자로 전락했다.

다행스럽게도 근래 들어 김원봉 장군의 독립운동을 다룬 영화 〈암살〉과 〈밀정〉이 개봉되고, 학계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선생의 공적을 재조명하자는 국민 정서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선생의 고향이자 의열단 독립운동의 본산인 밀양에서도 선생을 기리는 운동이 정착되고 있다. 밀양의 중심가에 의열단 동지 백민(황상규), 석정(윤세주)과 함께 선생을 기리는 널찍한 ‘약산로’와 선생의 생가 터를 중심으로 의열단 거리가 조성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참배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제는 범국민적 차원에서 힘을 보탤 때가 되었다. 단지 ‘밀양사람 김원봉’을 넘어서 우리 민족 전체의 선구적 지도자인 약산을 이념과 사상, 지역을 초월해 널리 알려야 할 것이다.

‘김원봉과 함께’ 발기인대회는 약산의 정신과 업적을 우리 국민 속에 알려 나가기 위한 첫걸음이다. 시민사회와 학계, 출판계, 종교계에서 강만길, 김시업, 김언호, 김정남, 박석무, 박우섭, 박재동, 박중기, 백낙청, 서중석, 송기인, 안경환, 윤경로, 이만열, 이부영, 이옥비, 이항증, 임헌영, 한상권, 함세웅(가나다순) 등 원로 인사들이 공동제안자로 참여한 ‘김원봉과 함께’는 발기인대회를 거쳐 11월 10일(목) 오후 2시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김원봉과 함께’는 출범 이후 ▲김원봉의 독립운동과 사상에 대한 학술연구 사업 ▲ 김원봉의 독립정신을 구현하는 기획·홍보 사업 ▲ 민주사회 건설과 평화통일을 위한 사업 ▲ 김원봉에 대한 서훈 추진 등 기념사업을 적극적으로 벌여 나갈 계획이다.

후원회원 가입 바로가기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