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제15회 강만길연구지원금 수여식
1월 18일 금요일 오후 5시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7층 체칠리아홀에서 제15회 강만길연구지원금 수여식이 열렸다. 시상식은 함세웅 내일을여는역사재단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사회자 김영환 대외협력실장의 강만길연구지원금 경과보고, 박태균 서울대 교수의 심사평 발표, 지원금 수여, 조광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의 축사, 수령 소감 발표순서로 진행됐다.
강만길연구지원금은 신진 연구자들이 진보적 학술성과를 심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위해 2008년 제정되었다. 올해 심사대상은 2020년 후기와 2021년 전기 박사학위취득 논문으로 총 28편(개항기 8, 일제시기 8, 현대사 12)이었다. 대상 논문들은 전반적으로 새로운 연구방법론과 자료발굴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치열한 경합 끝에 2020년 8월 동국대에서 「1950년대 중소기업개발계획의 전개와 성격」(지도교수 : 한철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박광명 동국대 대외교류연구원 전문연구원이 수여대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회(위원장 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선정 사유로 “이 논문이 미국의 대한원조와 중소기업 간의 연관성에 주목하여, 그 기본성격에서부터 작동방식과 결과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조명했다”는 점을 들었다. 또 “기존의 연구들이 미국의 원조 총량이나 정책 등에 집중하였던 데 비해, 중소기업개발계획이라는 세부 분야에 구체적인 분석을 가한 새로운 시도로 연구의 지평을 넓혔다.”고 높이 평가했다.
• 김혜영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