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국사편찬위원회 주관 교원연수 식민지역사박물관에서 열려
• 김승은 학예실장
지난 1월 11일과 18일 양일간 식민지역사박물관에서 교원연수가 열렸다.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연수에는 초등교원 30명, 중등교원 40명이 참가하였다. 작년 8월 식민지역사박물관 상설전시 해설 관람과 특별전 관람으로 진행했던 교원연수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연수이다.
이번에는 이순우 책임연구원이 용산의 역사에 대한 특강을 맡았다. 그리고 김승은 학예실장과 조한성 연구원의 해설로 식민지역사박물관 관람이 이어졌다. 특히 과거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보상, 인권회복의 단계를 거쳐 기억과 기념의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과거청산의 역사를 식민지역사박물관이 어떻게 다루고 있으며 관람객과 어떤 공감을 나누고 있는지를 둘러싸고 교사들과 대화도 이어졌다. 박물관에서 오전 특강과 오후 관람을 마치고 교사들은 효창공원 답사와 백범김구기념관 관람을 이어갔다.
용산과 식민지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근현대사의 역사를 되새기는 교사들의 발걸음이 더 많은 학생들의 단체관람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또한 생생한 교육의 현장으로서도 식민지역사박물관이 더욱 많이 활용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