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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서울시청 광장에 울려퍼진 “강제동원 굴욕해법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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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광장 동편에서 열린 ‘강제동원 굴욕해법 강행 규탄 및 일본의 사죄배상 촉구 2차 범국민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윤석열 정부의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해법’을 규탄하고 일본의 사죄배상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렸다.

역사정의와 평화로운 한일관계를 위한 공동행동(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동편 광장에서 ‘강제동원 굴욕해법 강행 규탄 및 일본의 사죄배상 촉구 2차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약 200m가량의 대회장소를 가득 메운 참석자들은 ‘윤석열 정부 굴욕외교 심판’, ‘강제동원 굴욕외교 무효!’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강제동원 굴욕해법 폐기하라”, “일본은 식민지배 강제동원 사죄 배상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해법’은 강제동원 피해자를 우롱하고, 국민들을 기만하는 해법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11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광장 동편에서 열린 ‘강제동원 굴욕해법 강행 규탄 및 일본의 사죄배상 촉구 2차 범국민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11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광장 동편에서 열린 ‘강제동원 굴욕해법 강행 규탄 및 일본의 사죄배상 촉구 2차 범국민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혜윤 기자

한편 이날 집회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 지도부와 의원들도 참석했다. 무대에 오른 이재명 대표는 “이번 강제동원 배상안은 일본에게는 최대의 승리고 대한민국에게는 최대의 굴욕 아니냐”며 “경술국치에 버금가는 2023년, 계묘년, 계묘국치”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의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해법’이 발표된 뒤 첫번째 주말에 열린 강제동원 해법안 폐기 촉구 집회 현장을 사진으로 모아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제동원 굴욕해법 강행 규탄 및 일본의 사죄배상 촉구 2차 범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맨 앞줄 왼쪽 셋째)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앞줄 맨 왼쪽)등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혜윤 기자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2023-03-11> 한겨레

☞기사원문: 서울시청 광장에 울려퍼진 “강제동원 굴욕해법 무효!”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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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서울 도심서 정부 강제동원 배상안 ‘규탄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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