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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관이 향기로운 족속’이 작정하고 뛰어든 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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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의 히,스토리] 친일파의 재산 – 노천명

군국주의 정치단체 핵심으로 활동

대통령 소속 친일진상규명위원회가 발간한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보고서> 제4-5권 노천명 편은 “1941년부터 조선문인협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용산 호국신사 어(御)조영지 근로봉사 참여, 결전문화 대강연회에서의 시 낭독, 경성 방문 대동아문학자 대표 환송식 참여, 대동아전 일주년 기념 국민 시 낭독회에서의 시 낭독 등의 행위를 통해 총후(銃後) 문인의 문필보국에” 힘썼다고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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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에 부역한 일로 그가 불이익을 받지 않았다. 그의 삶에는 이것이 하등의 장애물도 되지 않았다. <친일인명사전> 노천명 편은 그의 46년 인생에 대한 설명을 이렇게 끝낸다.

1955년에는 서라벌예술대학에 강사로 출강했으며, 이화여대 출판부에 근무하면서 <이화 70년사>의 간행을 맡았다. 1957년 6월 16일 서울시 종로구 자택에서 사망했다. 2001년 이후 노천명문학상이 제정되어 매년 시·수필·평론 등 9개 부문에서 시상하고 있다.

ㅡ 기사발췌

김종성 기자

<2023-05-14> 오마이뉴스

☞기사원문: ‘관이 향기로운 족속’이 작정하고 뛰어든 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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