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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기억하는 간토대학살 100년, 식민지역사박물관과 연계한 전시, 일본 고려박물관에서 7월 5일 먼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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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시민이 기억하는 간토대학살 100년, 식민지역사박물관과 연계한 전시,
일본 고려박물관에서 7월 5일 먼저 열려

올해 간토대학살 100년을 맞아 일본 고려박물관과 한국 식민지역사박물관이 함께 전시를 준비했다. 두 박물관은 한일 양국에서 시민의 후원으로 운영 중인 시민박물관이다. 간토대학살의 역사와 현재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시를 각자 준비하다가 올해 초 전시 내용의 일부를 상호 교환하고, 함께 알려나가기 위한 연계전시를 개최하기로 했다. 일본 고려박물관이 먼저 7월 5일 개막하였고, 식민지역사박물관에서는 8월 1일 개막할 예정이다. 고려박물관은 특히 간토대학살을 기록한 두루마리 그림을 최초로 공개 전시한다. 이 귀한 기록물은 식민지역사박물관에서도 영상을 통해 자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식민지역사박물관에서는 간토대학살100년 <은폐된 학살, 기억하는 시민들> 전시에 이어 이라는 제목의 현대미술 작품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 전시는 정의기억연대․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과 공동주최하는 전시로, 독일의 Art5 예술협회 유재현 큐레이터의 제안으로 기획되었다. ‘학살’과 ‘기억’을 주제로 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는 작가 5팀이 기꺼이 참여해 주었다. 이 전시에 대해서는 해피빈 모금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 김승은 학예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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