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선생 외손자 필립 안 커디, 식민지역사박물관 방문(8.14)
광복절 전날 8월 14일, 도산 안창호 선생의 외손자인 필립 안 커디(Philip Ahn Cuddy)씨가 식민지역사박물관에 방문했다. 커디씨의 어머니는 도산의 5남매 중 셋째이자 장녀인 안수산 선생으로 미 해군에 입대한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이다. 여성 최초 포격술 장교이자 태평양 전쟁에서는 암호해독가로 활약했다.
이번 식민지역사박물관 방문은 개인 일정으로 방한한 커디씨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독립운동가 후손 황성민님, 통역에 정지운님이 함께 방문하여 방학진 기획실장의 안내로 식민지역사박물관을 관람했다. 커디씨는 이승만 기념관 건립과 관련해서 비판적인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