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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뉴스] 2023년 민족일보 조용수언론상..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수상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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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민족일보 조용수언론상 수상자로 선정된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사진제공-민족일보기념사업회]

[기사 발췌] 2023년 민족일보 조용수언론상 수상자로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이 선정됐다.

민족일보기념사업회(이사장 원희복)는 10일 “2023년 민족일보 조용수언론상 수상자로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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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역사문제연구소 부소장을 시작으로, 민족문제연구소 부소장을 거쳐 2003년 민족문제연구소 소장에 부임해 지금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18년에 걸친 작업 끝에 2009년 11월 8일 <친일인명사전>을 발간하는 등 친일청산과 역사정의를 세우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한길문학>주간, 계간 <한국문학평론>주간 등 문예잡지 활동도 소홀히하지 않으며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회장, 한국문학연구소 소장을 지내는 등 문학평론가로서 성가를 높였다.

민족일보기념사업회는 “그는 진보 언론인, 정의를 규명하는 역사가, 실천적 문학평론가, 민주화 운동가로 살았으며, 그 과정에서 두 번이나 옥고를 치르는 고난에서도 흔들림 없는 삶을 살았다”고 하면서 “이러한 올곧은 삶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지금도 검찰독재, 민생파탄, 전쟁 위기 극복을 추구하는 ‘전국비상시국회의’에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며, “언론 및 출판, 역사정의, 실천문학, 원로로써 사회활동은 [민족일보]가 추구했던 정신과 부합한다는 판단으로 제5회 민족일보 조용수언론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3년 조용수언론상 시상식은 11월 14일 오후 6시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통일뉴스] 창간 23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2023년 민족일보 조용수언론상 시상식 [사진-민족일보기념사업회 제공]

이승현 기자 shlee@tongilnews.com

<2023-11-10> 통일뉴스

☞기사원문: 2023년 민족일보 조용수언론상..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수상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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