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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시사신문] 안성문화원, 민족문제연구소 방문 안성독립항쟁사 재조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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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문화원은 민족문제연구소를 방문, 과소평가되고 있는 안성독립항쟁사 재조명 사업 추진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5월 21일 밝혔다. 민족문제연구소(이하 “연구소”)는 한국 근현대사의 쟁점과 과제를 연구·해명하고, 한일 과거사 청산으로 굴절된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1991년 설립된 단체이다.

이번 논의는 윤종군 국회의원 당선인이 주선해 당선인과 안성문화원 국장·과장, 안성3.1운동기념관 실무자, 조세열 상임이사 등 연구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연구소 회의실에서 5월 20일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성문화원은 안성독립항쟁사의 역사적·교육적 가치와 의미를 설명하고 원활한 안성독립항쟁사 재조명 사업 추진을 위한 연구소와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안성독립항쟁이 일제강점기 중 일제 침탈기구를 몰아내고 실력으로 해방을 이뤄낸 남한에서는 유일한 독립항쟁임을 강조하며 국가적 기념사업 추진 등 안성독립항쟁사에 걸맞은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윤종군 당선인도 안성독립항쟁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설명하며 3.1독립운동 전국3대실력항쟁지인 안성지역에 국가적 차원의 교육관 건립 등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또한 전국3대실력항쟁지 안성을 제외한 2곳이 북한에 있음을 설명하며 이를 활용한 납북한교류사업을 추진하면 안성지역이 한반도 평화의 중심으로 부상할 수 있음을 전달하고 연구소 측의 협력을 부탁했다.

안성문화원은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안성독립항쟁사 관련 1차 사료를 연구소 측에 전달, 안성독립항쟁사의 학술적 연구와 더불어 재조명 사업 추진 방향을 상호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안성독립항쟁을 국가적 기념사업으로 승격시켜 안성 전지역에서 이뤄진 자랑스러운 안성독립항쟁이 안성을 대표하는 도시이미지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석규 안성문화원장은 “안성독립항쟁은 우리 독립운동사에서도 유례없는 해방을 이뤄낸 자랑스러운 우리 민족의 역사, 안성의 역사 임에도 과소평가되고 있다”며, “문화원은안성시민과 함께 안성독립항쟁사 재조명 사업을 추진, 자랑스러운 안성독립항쟁사를 기념하는 사업이 국가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종군 당선인은 “안성독립항쟁사에 걸맞은 국가적 지원을 이뤄내 안성을 대한민국 독립운동 교육의 중심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며, “안성에 국립교육관을 건립함은 물론 안성독립항쟁사를 통해 안성이 한반도 평화의 중심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세열 연구소 상임이사는 “연구소 전문가가 참여하는 연구를 통해 제시된 제안을 구체화 시킬 필요성이 있다”며,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실무차원의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2024-05-21> 중부시사신문

☞기사원문: 안성문화원, 민족문제연구소 방문 안성독립항쟁사 재조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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