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과 충청권에 이어 강원도·수도권 지역 후원회원을 대상으로 한 2024년 민족문제연구소 수련회가 10월 5일과 6일 이틀간 강촌유스호스텔에서 열렸다. 64명의 회원, 회원의 지인들이 참석하였고 먼 길 마다않고 달려온 부산, 제천 회원들도 함께했다.
의암류인석기념관과 윤희순 의병장 생가터를 돌아보며 첫날 사전답사를 진행, 저녁 식사 후 수련회 본행사를 가졌다. 정세 강론에 해당하는 함세웅 이사장의 말씀으로 시작하여 강원 고성군수인 함명준 회원의 힘찬 인사가 이어졌고 춘천 대학생연합동아리 날갯짓 청년들의 율동과 이혜선 바이올리니스트 공연도 있었다.
민족문제연구소 회원배가 운동이 지금 시점에서 얼마나 중요한가를 2024년 회원현황보고를 토대로 하여 방학진 기획실장이 강조하였다.
책상별 7~8명씩 둘러앉아 지부장들의 진행으로 펼쳐진 이야기 마당에서는 회원가입 동기 뿐 아니라 우리의 할일 등 폭넓고 깊은 이야기들이 오갔는데 강원지역 회원들은 지부건설준비위원회를 띄우자는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박진우 수원지부장이 진행한 이야기마당에 이어 문화마당을 진행했다. 한명철, 김수환 부부 회원의 노래, 회원들이 준비한 율동, 철원 농민회 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빈 회원의 발언 등이 있었다.
둘째날은 이범익 단죄비와 평화의 소녀상을 답사했다. 간도특설대를 제안한 친일파 이범익 단죄비 안내는 춘천역사문화연구소 오동철 선생님이 해주셨고 평화의 소녀상 작가 김서경, 김운성 회원과 춘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김주묵 회원이 소녀상 건립 과정과 의미를 상세하게 이야기해 주었다.
답사 후 아침 식사를 끝으로 강원·수도권 회원수련회를 마쳤다. 이어서 11월 2~3일에는 호남권 수련회가 여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