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랑

광복 80주년 새해 첫날 효창원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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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광복 80주년 새해 첫날 효창원 참배

우리 연구소 서울지역위원회(위원장 권위상)와 청년백범(대표 조선동), 국회의원 김용만 의원은 광복 80주년 새해 첫날 오전 11시에 효창원을 참배했다. ‘새해 첫날 효창원 참배’는 청년백범이 30년 전부터 이어온 소박한 행사로 이날은 독립운동가 후손, 회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정요인 묘역, 삼의사 묘역, 김구 선생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참가자 중 한명은 태극기가 극우 세력의 상징처럼 되어 버린 안타까움에 ‘데니 태극기’를 들고 행사에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임정요인 묘역에서 올드랭 사인 곡조의 애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행사를 시작했다. 삼삼오오 가족, 지인들이 함께 온 참가자들의 간단한 자기소개에 이어 임정요인 묘역에 안장되어 계신 동암 차리석 선생의 아들 차영조 선생이 감사 인사를 했다. 삼의사 묘역에 이어 김구 선생 묘소에서는 청년백범 회원이 나누어 김구 선생의 〈내가 원하는 나라〉를 읽었고 끝으로 김구 선생 증손자인 김용만 의원이 12.3 내란 당일 일화 등과 함께 새해 인사를 했다. 방학진 기획실장의 해설로 효창원 참배를 마친 참가자들은 효창원 인근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는데 당초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참가하여 3개의 식당에서 각각 식사했으며 식비는 차영조 선생과 청년백범이 일괄 결제했다.

식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식민지역사박물관을 방문하여 김승은 학예실장의 안내로 기획·상설 전시를 관람했으며 이어서 윤경로 식민지역사박물관장이 새해 인사를 했다. 차영조 선생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이자 아버지인 동암 차리석 선생의 순국 80주기이기도 한데, 민족문제연구소가 앞장서 준비해 평소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대단히 감사하다”면서 특히 “독재자를 몰아내고 광복 80주년을 더욱 뜻깊게 맞이하자”고 말했다.

• 방학진 기획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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