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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임종국상
<학술부문> 김경현
수상저서 :『일제강점기 인명록Ⅰ- 진주지역 관공리․유력자』
위의 사람은 한국근현대사의 진실규명과 민족사 정립을 위해 투철한 역사의식을 가지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특히 수상저서인『일제강점기 인명록Ⅰ- 진주지역 관공리․유력자』는 친일문제 연구를 한 단계 진전시킨 노작으로, 그간 연구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었던 식민지기 지역의 지배구조를 해명하는 데 토대를 놓은 선구적 업적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는 금기로 여겨졌던 친일문제를 처음으로 이 사회에 제기하여 공론화하였으며 역경 속에서도 변함없이 학술연구에 천착한 임종국선생의 시대정신과 실천적 삶을 계승 발전시킨 돋보이는 성과입니다. 그 공로를 높이 기리고 오래 기억하고자 이 상을 드립니다.
2005년 11월 11일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
제1회 임종국상
<언론부문> 정길화
수상작 :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친일파 3부작
위의 사람은 은폐되고 왜곡된 한국근현대사의 주요사건들을 발굴 재해석하여 높은 평가를 받은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의 책임프로듀서로 활동하면서, 그간 방송 매체의 금기 영역이었던 친일문제에 도전, 이를 지속적으로 추적 보도하여 커다란 사회적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특히 그가 제작한 친일파 3부작 <반민특위 – 승자와 패자>(2001년), <만주의 친일파>(2002년), <53년만의 증언, 친일경찰 노덕술>(2004년)은, 다큐멘터리로서는 드물게 여러 차례 방영되면서, 친일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널리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역사의 진실규명을 위한 이 같은 헌신은, 임종국선생의 민족사정립을 향한 일념을 계승하여 발전시킨 훌륭한 사례로서, 언론계 역사운동의 표상이 되겠기에 그 공로를 높이 기리고 오래 기억하고자 이 상을 드립니다.
2005년 11월 11일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
제1회 임종국상
<사회운동부문> 김영만
위의 사람은 역사정의의 실현과 민족사 정립을 위해 투철한 역사의식을 가지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는 경남을 중심으로 각종 친일인물 기념사업을 저지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현저한 성과를 이끌어 냈을 뿐만 아니라, ‘친일청산시민행동연대’를 조직하여 시민운동을 한 차원 높은 역사문화 실천운동으로 묶어내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옥고를 치르는 등, 갖은 역경 속에서도 추호의 흔들림 없이 친일청산에 앞장 선 그의 역사에 대한 열렬한 신념과 용기는, 임종국선생의 삶과 사상을 가장 실천적으로 계승한 표상이 되겠기에 그 충정과 노고를 높이 기리고 오래 기억하고자 이 상을 드립니다.
2005년 11월 11일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
- 제1회_임종국상자료집.pdf (416.32 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