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국기념사업

제2회 임종국상 시상식(2006.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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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임종국상

<학술부문> 허수열

0201수상저서 :『개발 없는 개발 – 일제하, 조선경제 개발의 현상과 본질』

위 사람은 한국근현대사의 진실규명을 위해 날카로운 문제의식 아래 치열한 논구를 계속하여 왔습니다. 특히 수상저서인『개발 없는 개발』은 식민지 실상에 대한 연구를 한 단계 진전시킨 노작으로, 수탈론과 개발론을 비판적으로 극복한 선구적 업적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는 식민지근대화론에 대한 최초의 본격적인 반론이자 새로운 시각에서 일제 식민통치의 야만성을 입증해낸 돋보이는 학술성과로서, 임종국선생의 개척적 학문세계와 시대정신을 계승 발전시킨 표상이 되겠기에 그 공로를 높이 기리고자 이 상을 드립니다.

2006년 11월 9일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


제2회 임종국상

<언론부문> 이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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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일제문화잔재 60년』

위 사람은 다큐 전문 방송인 중앙방송 히스토리채널의 기획 편성 책임자로서, 묻혀있던 소재를 꾸준히 발굴 조명함으로써 역사해석의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하여 왔습니다. 특히 2005년부터 2006년에 걸쳐 제작 방영한 「일제문화잔재 60년」 8부작은 문화·예술·교육·언어·제도 등 각 분야에 뿌리박은 일제잔재의 실상을 심층 분석한 대작으로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반성과 극복의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여 우리 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는 ‘일제잔재 청산을 통한 민족문화의 정립’이라는 임종국선생의 뜻을 계승하는 뚜렷한 표상이 되겠기에 그 공로를 높이 기리고자 이 상을 드립니다.

2006년 11월 9일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


 

제2회 임종국상

<사회부문> 최용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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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람은 국회의원으로서 역사정의 실현과 민족사 정립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는 17대 국회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 귀속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 제정하여 해방 이후 60여 년 만에 민족사의 과제를 해결하는 기초를 놓았으며, 이어 「독립유공자 피탈재산의 회복 및 보상에 관한 특별법」입법을 추진함으로써 민족정통성을 회복하고 이 사회에 건전한 가치 기준을 세우는 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현실정치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친일청산에 앞장 선 그의 역사에 대한 신념과 용기는, 임종국선생의 삶과 사상을 실천적으로 계승한 표상이 되겠기에 그 충정과 노고를 높이 기리고자 이 상을 드립니다.

 

2006년 11월 9일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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