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임종국상 시상식(201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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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임종국상

학술부문 문준영

수상저서 : 법원과 검찰의 탄생

위 사람은 법학자로서 날카로운 문제의식 아래 치열한 논구를 계속해, 학계의 주목을 받는 탁월한 성과를 내왔습니다. 특히 수상저서인 법원과 검찰의 탄생은, 방대한 자료를 정리 분석한 노작으로, 한국 사법의 관료적 폐해와 비민주성의 연원이 일제 식민지시기에 있음을 논증하였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법개혁과 법조 민주화의 대안까지 제시하였습니다. 이는 미답의 분야를 개척하고 입증해낸 돋보이는 학술 업
적으로, 임종국 선생의 학문세계와 실천정신을 계승 발전시킨 표상이 되겠기에, 그 공로를 기리고자 이 상을 드립니다.

2010년 11월 10일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

제4회 임종국상

사회부문 야노 히데키

위 사람은 일본의 시민운동가로서 오랜 기간 한일과거사 청산운동의 최일선에서 헌신해 왔습니다. 특히 징병 징용 일본군 ‘위안부’ 등 일제하 강제동원피해자에 대한 진상규명활동 소송지원 위령사업 보상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였을 뿐만 아니라, 야스쿠니신사 반대 캠페인과 강제병합100년공동행동 등 국제연대운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일본 사회에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에 대한 반성 여론을 불러일으키는 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동아시아의 인권과 평화를 향한 그의 굳은 신념과 열정어린 노력은, 임종국 선생의 삶과 사상을 실천적으로 계승하는 표상이 되겠기에 그 공로를 기리고자 이 상을 드립니다.

2010년 11월 10일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

第4回 林鍾國賞

社会部門 矢野秀喜

上記の人は、日本の市民運動家として、長い間、日韓過去史清算運動の最前線で献身してきました。特に、徴兵徴用被害者や、日本軍＇慰安婦＇など、日帝下強制動員被害者に対する真相究明活動、彼らの訴訟支援、慰霊事業、そして補償運動を展開し続けて いるだけでなく、靖国神社反対キャンペーン、強制併合100年共同行動など、国際的な連帯運動にも積極的に参加して、日本社会に植民地支配と侵略戦争への反省の世論を呼び 起こすことに大きく貢献しています。東アジアの人権と平和に向けた彼の固い信念と、熱情的な努力は、林鍾國先生の生涯と思想を実践的に継承する表象になるので、その功労を誉め称えるため、この賞を差し上げます。

2010年 11月 10日
林鍾國先生記念事業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