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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일본 독도침략규탄 철저한 과거청산 촉구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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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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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과거청산을 위한 범국민위원회


전화 : 778-3438 팩스 : 778-3437 홈페이지 : ktruth.org 이메일 : cortrut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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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2005년 3월 18일(금)


수     신 : 각 언론사 기자


발     신 : 올바른 과거청산을 위한 범국민위원회


제     목 : 일본 독도침략 규탄과 철저한 과거청산 촉구 기자회견


문     의 : 이창수(017 717 0062), 사무국(02-778-3438)


 







일본의 독도 침략 규탄과

철저한 과거청산 촉구 기자회견

 

일시/장소 : 2004년 3월 18일(금) 오전 9시 40분, 일본대사관 앞

주최 : 올바른 과거청산을 위한 범국민위원회



       1.  ‘올바른 과거청산을 위한 범국민위원회(이하 과거청산국민위)’는 16일 일본 시네마현이 독도 관련 조례를 제정한 데 대해, 3월 18일 일본 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독도 침략 규탄과 철저한 과거청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2. 여성, 민중, 통일, 언론, 인권 단체들의 대표자들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과거청산국민위는 “일본의 독도 관련 조례를 침략이라고 규정하고 고이즈미 내각의 군국주의화를 규탄하고, 일본의 철저한 반성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또 우리 사회는 “철저한 과거청산법의 조속한 제정을 통해서 대일과거사 문제를 체계적으로 접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3. 붙임의 기자회견문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붙임1. <식순> —————————————- 1부.


붙임2. <기자회견문> ————————— 1부(총2쪽). 끝.




 


올바른 과거청산을 위한 범국민위원회


상임 공동대표 : 강민조, 권오헌, 김삼렬, 김세균, 김영호, 문규현


박원순, 서중석, 신혜수, 안병욱, 오종렬, 이석태, 이수호, 이용득, 이창호


임헌영, 정광훈, 정종열, 조순덕, 최병모, 최열, 한상렬, 허영춘


<직 인 생 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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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독도 침략 규탄과 철저한 과거청산 촉구 기자회견문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과거사를 철저하게 청산하지 않을 경우,


그것이 어떻게 과거의 비극이 재발하는지 보여주는 산 교과서이다.


 


일본 정부는 지금이라도 이에 대해 즉각 사죄하고


우리 국회는 올바른 과거청산법을 제정하여


우리가 일본에 대해 도덕적으로 우위에 있는 나라라는 것을 보여야 한다.




올바른 과거청산을 위한 범국민위원회(이하 과거청산국민위)는 오늘 비통함과 분노의 심정을 가누지 못하고 이 자리에 섰다.




우리는 지금 일본 우익들의 역사왜곡와 독도 영유권 주장을 보면서 잘못된 과거를 제대로 청산하지 않은 일본이 어떻게 한국과 동아시아의 미래는 물론 일본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많은 동북아의 수 많은 시민들을 또다시 국가주의와 팽창주의의 희생양으로 전락시킬 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는지를 분명히 목도하고 있다.




일본의 한 지방의회가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조례를 제정했고, 일본의 고이즈미 내각은 영토 문제를 지방정부의 문제여서 관여할 수 없다는 어처구니 없는 변명을 하면서 그것을 사실상 추인함으로써 사실상 과거의 침략의 역사를 왜곡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자신들의 멋대로 해석한 교과서를 채택하여 과거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여러나라를 고통에 빠트린 그 비극적인 역사로 다시 회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확히 100전 일본 제국주의는 우리나라를 침략하여 을사늑약을 강요하고, 자주권을 찾으려는 의병부대를 소탕한다는 명분하에 우리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살육하였으며, 이후 민족말살 정책을 폈으며, 더러운 제국주의 침략전쟁에 우리 민족을 강제로 동원하여 생명을 박탈하였으며 성노예로 만들었다. 그리고 60년이 지난 과거사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사죄, 그리고 피해자에 대한 보상은 커녕 또다시 그 침략의 시절로 되돌아가려 하고 있다.




사실 일본의 침략야욕은 오늘 갑자기 드러난 게 아니다. 그동안 일본 지도층은 일제 식민통치에 대해 끊임없이 망언을 해 왔고, 고이즈미 총리는 국제사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일급 전범들의 위패를 모아논 신사에 참배를 한바 있다. 그리고 우리 민족 800만의 생명권 박탈과 노동착취의 죄과에 대해 어떤 진심어린 사죄나 합당한 보상없이 1965년의 한일협정으로 끝난 일이라는 말만 되풀이하였다. 이후 군사 대국화를 은밀하게 추진하였으며 헌법까지 개정하면서 주변국 침략의 기회를 호시탐탐 노려왔다.




지금 우리는 일제 식민지 하에서 일제에 부역했던 친일파 친상규명과 식민지배의 역사를 청산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잘못된 과거, 인권을 유린한 과거, 야만과 침략의 과거에서 벗어나 동북아시아 공동체를 건설해야 할 책무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일본의 일부 양심적인 지식인들도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 우리가 우리자신의 과거를 제대로 청산하는 것은 곧 동아시아 국가간의 평화를 이룩하는 일이다.




따라서 국회는 올바른 과거청산법을 즉각 제정하여 과거의 잘못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작업에 앞장서고 피해자 명예를 회복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사실 우리 국회가 지난 수십년간 유족과 관련단체가 요구해온 과거사 법을 여전히 통과시키지 않고 있는 것은 사실상 일본의 이러한 과거사 왜곡에 대해 결코 큰소리칠 처지에 있지 못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한나라당처럼 과거청산법 통과를 무조건 반대하거나 학술연구자들에게 맡기자는 주장은 결국 과거사에 대한 사죄를 하기는 커녕 침략을 부인하고 적반하장격으로 독도를 자기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의 논리와 다를 바 없다.




또한 우리 국민 모두 역사의 진실을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일본의 과거 만행은 물론 우리 과거사에서 잘못된 부분에 대한 알권리를 주장해야 한다. 이것만이 우리가 인권과 평화의 대의에 충실하고 일본의 우익에 대해 우위를 주장할 수 있는 근거이며, 우리 국민이 다시 잘못된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을 수 있는 길이다.




일본의 일련의 행위들은 모두 동북아 평화 번영을 뿌리부터 뒤흔들고 있다. 지난 40년간의 한일관계가 모래성 위에 기만으로 쌓여왔음을 직시해야 한다. 일본이 즉각 모든 과거사에 대해 철저히 사죄하고 분명한 조치를 하기 전까지 한일관계를 재론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과거청산국민위는 우리 민족의 안전과 국제 평화를 위해 일본의 침략야욕을 분쇄하며 동시에 철저한 과거청산법을 제정하기 위해 사력을 다해 투쟁할 것을 천명한다.




– 일본은 독도 침략 조례 즉각 폐기하라!


– 일본은 즉각 과거사에 대해 사죄하고 분명한 재발방지 대책을 밝혀라!


– 일본의 조치 없는 한-일우정의 해는 원천무효다.


– 국회는 즉각 과거청산법을 제정하고 철저한 재방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라!




2005년 3월 18일


올바른 과거청산을 위한 범국민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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