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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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 전화 241-3085 ,지부장 011-671-4768
수신: 도내 각 신문사 ․ 방송사 ․ 인터넷 뉴스사
제목: ‘전주시 친일잔재청산선포식’ 과 수당문 철거
안녕하십니까? 귀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저희 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는 왜곡된 역사를 바로세우고 지역문화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친일잔재 청산 활동에 전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당 서정주 기념행사 반대, 채만식문학상 반대, 김연수 수당문 철거, 박기순 공적비 철거 활동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지속적인 활동 결과로 전주 지역 내에 잔존해 있는 친일잔재를 정리하기로 지난 2월 14일에 전주시와 완전 합의 한 바 있습니다. 그 동안 여러 차례의 협의 끝에 ,
4월 19일에 친일인사 김연수의 현판 ‘수당문’을 철거하고 ‘친일청산선포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을사늑약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일본의 횡포와 교만으로 나라와 민족의 자존심에 상처를 받고 있는 엄중한 현실에서 우리 안을 성찰하며 일제잔재를 청산한다는 것은 실로 큰 의미가 있다 하겠습니다.
친일잔재 청산 선포식과 수당문 철거 과정, 행사계획, 선언문, 모시는 글 등을 첨부하여 보내드립니다.
귀사의 보도로 시민들의 역사의식이 향상되어 친일의 역사를 극복되고 민족통일의 꿈 이룩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첨부파일: 1. 수당문 철거 과정과 배경
2. 선포식 행사계획
3. 친일잔재청산을 위한 선언문
4. 모시는 글
2005년 4월 16일
전주시 친일잔재 청산을 위한 시민연대
(광복회 전북도지부,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
민주노동당 전북도지부, 시민행동21,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
전북여성단체연합, 전북통일연대,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전북지부, 흥사단 전주지부, 전북대학교 총학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