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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활동가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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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2006. 12. 26.)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활동가 워크숍 개최 및
제10회 일본군‘위안부’ 희생자 추모회 개최


– 2006. 12. 27 ~ 28
– 서울여성프라자
– 6개국 활동가 20명



“적극적인 보도를 요청합니다.”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해 한국의 피해자들과 여성들이 하나가 되어 활동을 시작했던 것이 벌써 16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우리 여성들은 참으로 많은 일들을 해냈습니다. 아시아여성들의 연대로, 또 때로는 국제적인 여성들의 연대와 지원으로 유엔인권위원회 여성폭력문제특별보고관의 일본군‘위안부’ 문제 보고서 채택, 유엔인권소위원회 게이 멕두걸의 일본군‘위안부’ 보고서 채택, 2000년 일본군성노예 여성국제법정에서의 히로히토 유죄판결 등을 이루어냈으며, 세계여성운동사에 새로운 역사의 한 장을 기록하며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운동을 전개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교육법 개정, 평화헌법 개악 등 과거 전쟁범죄에 대한 반성보다는 역사왜곡으로, 미화와 찬양으로 전쟁과 군국주의를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여성들이 노력해온 결과로 이루어 낸 국제기구들의 권고 등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피해국 정부들도 여전히 국가의 ‘실리’라는 명분을 앞세우며 일본정부에게 적극적인 해결을 요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 가운데, 아시아 각국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은 한분 두분 사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더 힘을 내지 않으면 일본 군국주의 전쟁의 반인권성을 경험한 생존자들이 모두 역사에서 사라질 때까지 이 문제는 해결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12월 27일부터 28일 양일간 서울여성플라자에서 6개국(한국, 대만, 일본, 독일, 호주, 미국)에서 참여한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네트워크 워크샵 회의가 개최됩니다. 이 모임은 그동안 각국에서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해 온 활동가들이 모여 향후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해결을 위해서 국제적으로 어떻게 활동해야 할지 운동의 전략들을 세우기 위한 논의가 진행됩니다.

이 워크샵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대만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1인과 3명의 활동가, 독일에서 1992년부터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독일지역 활동을 해왔던 활동가 1인, 미국에서 일본군성노예전범국제법정을 준비하고 있는 활동가 1인, 일본에서 여성들의 전쟁과 평화자료관의 니시노 루미꼬 씨를 포함하여 활동가 3인이 한국에 도착하였으며, 호주에서도 활동가 2인이 도착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한국염 정대협 공동대표를 포함하여 실행위원 6인과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에서도 함께 참석합니다.

특히 호주의 경우, 금년 초에 국제사면위원회 호주지부에서 개최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게 정의를!” 인터네셔널 캠페인의 성과로 지속적으로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갖고 운동에 연대하고자 하는 분들이 중심이 되어 [일본군‘위안부’피해자와 함께 하는 호주친구들] 모임을 발족하기로 하였는데, 이 모임의 대표가 참석하여 향후 국제연대활동에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본 워크샵에서는 향후 유엔인권이사회를 상대로 한 대응활동, 일본국회에서의 입법운동, 미국하원 의회에서의 일본군‘위안부’ 문제 결의안 채택운동, 세계 각 지역의 여성단체들과 인권운동단체들, 평화활동가들과 함께 연대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28일, 오전 11시 30분에는 기자회견(장소 : 워크샵 개최장소 – 서울여성플라자 5층 강의실)을 통해 회의의 논의결과를 발표하고, 미국 하원의장에게 서한을 발송할 것입니다.

국제활동가 워크샵은 정대협이 10년째 개최하고 있는 일본군‘위안부’희생자 추모제 기간에 개최되어 12월 27일 정오 12시에 일본대사관 앞에서 진행되는 741차 수요시위 및 제10회 일본군‘위안부’ 희생자 추모회에 함께 참석할 것입니다. 이번 추모회는 다른 해와 달리, 한국의 돌아가신 6분의 할머니뿐만 아니라 대만에서 2006년에 돌아가신 세 분의 할머니, 동티모르 한 분의 할머니, 북한의 박영심 할머니에 대한 추모의식을 함께 가지게 될 것입니다.

미국과 호주 활동가의 촛불점화를 시작으로 일본과 대만 활동가의 추모사가 진행되며, 바닥소리의 추모가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의 유명한 민속극학자이신 심우성 선생님이 11분 희생자를 위한 넋전춤, 참가자들의 헌화와 인천여성민우회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몸으로 담은 퍼포먼스로 진행될 것입니다. 서울의 한 작은 공간에서 진행되는 추모회지만, 세계 각 지역의 활동가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할머니들의 아픔을 세계가 공유하고, 문제해결을 위해서도 세계가 나서기로 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국제활동가 워크샵이 진행되는 서울여성프라자에서는 올 1년동안 서대문의 쉼터 ‘우리집’에서 할머니들이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만든 원예, 그림 교실의 작품 전시회도 함께 있습니다. 전시물로는 할머니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작문을 한 동화책과 꽃잎으로 만든 열쇠고리, 벽걸이 장식품, 액자, 그림 등입니다.

이 국제활동가 워크샵과 제10회 추모회를 통해 일본군‘위안부’ 문제가 국제 여론속에 계속 살아있게 하고,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계속 악순환되고 있는 여성에 대한 인신매매, 납치, 강간 등의 인권유린 문제와 연계 속에서 제기하고 연대하며, 궁극적으로는 여성에 대한 모든 종류의 인권유린을 막아내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워크샵에 참석한 활동가들을 통해 일본군‘위안부’ 문제가 세계 각지로 퍼져나가 2007년에 세계 여러 나라로부터 일본정부에게 법적 책임이행과 국제기구 권고의 준수를 촉구하는 압력이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게 정의가!!


* 해외 참가자 개인 인터뷰도 가능합니다. 연락주세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 신혜수 윤순녀 한국염(직인생략)

문의 및 연락처 : 02-365-4016,  011-9119-4050 (강주혜 사업국장)


 


** 이후 일정은….  



 1.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 워크샵


  – 일정 : 12월 27일 ~ 28일
  – 장소 : 서울여성플라자 
  –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첨부된 자료를 참조해 주세요.



 2. 2007년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연대 활동 보고 기자회견


  – 일시 : 12월 28일 (목)  오전 11:30 
  – 장소 : 서울여성플라자 5층 강의실 (동작구 대방동 위치) 


 3. 제10회 일본군‘위안부’ 희생자 추모회 및 741차 정기수요시위


  – 일시 : 12월 27일 (수)  정오 12:00 
  – 장소 : 일본대사관 앞



 4. 2006년 쉼터 ‘우리집’ 할머니 작품 전시회


  – 일시 : 12월 27일 ~ 28일 
  – 장소 : 서울여성플라자 5층


 



(사)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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