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두는 ‘한민족 문화권’
해외동포문학편찬사업추진위
‘해외동포문학’ 24권 완간
‘해외동포문학’ 전집 24권이 완간됐다. 2005년 1차분으로 ‘재미한인'(시 3권,소설 3권) ‘재일 조선인'(시 3권,소설 3권),12권이 출간된 데 이어 ‘중국 조선족'(시 2권,소설 4권) ‘중앙아시아 고려인'(시 3권,소설 3권),12권이 나온 것이다.
작업은 해외동포문학편찬사업추진위(위원장 임헌영 중앙대 교수)가 했으며 ‘한민족 문화권’이라는 의미있는 문제를 던지고 있다. 그들이 어떤 언어를 쓰더라도,또 어떤 국적을 가지고 있더라도 ‘한민족 문화권’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조선족문학은 중국문학이면서 조선문학이라는 점에서 양가적이지만 그것을 우리 문학의 특수한 영역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게 ‘한민족 문화권’의 자장이다. ‘미세한 뿌리가 뻗어나간 광범위한 그 지평’에는 이른바 한반도의 사람들이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면서 겪었던 혹독한 상처가 숨어 있다. 재외 한국인은 2003년 현재 607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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