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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신사 관련 소식, 7월28일 정기 모임 보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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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7월모임은 7월28일의 정기모임 이외에도, 8/4모임,8/5일모임,8/6일,8/7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 보고를 간추려 드립니다.



7/28일– 정기모임 (박대헌,정병무,오형용,윤수경,조영숙) 


**윤수경회원의 강의(재일동포사를 대략시대별로 나누는 강의) 


**’민족사랑’을 읽고 민문연에 대한 이해와 활동을 넓혀나가기. 


**제6초등학교 야외차리티 모임 참가


 


평화통신사 일정과 함께한 모임과 만남들 



1.구술수집

정곡기씨의 구술수집(인터뷰-조영숙,김은식/촬영-최진아)
구술수집이 끝난후 김은식씨와 최진아씨의 얘기–강제동원 그자체에 대한 얘기도 중요하지만,강제동원으로 인하여 가족이 받은 피해,인생이 바뀐 얘기등을 담아내는게 중요하다.


전문적인 구술수집인이 하는 내용과는 좀 다를지 모르지만 도쿄지회 자체가 가질수있는 색채를 가지면서 구술수집 사업을 진행해달라.



2. 인물현대사 일어자막 사업

최진아씨와 젊은이 3명이 서로 얼굴보고 얘기나누고 함께 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젊은이들을 연결시키면서 활성화 시켜나가는게 숙제.



3.박실장님의 강연참가
일본인들을 상대로한 ‘친일청산의 현대적 의의’에 대한 강연에 회원4명이 참가했습니다.
前 국회의원,언론인,교수..등등…유명인이 참가해서 우리회원들이 강연끝난후 기념사진을 찍기도 하더군요.

친일청산이라는 것이 우리내부의 문제이지만, 이건 우리도 반성하니 너희도 반성해라는 , 잘못된 과거를 함께 걷어나가자는  강연이었습니다.

강연이 끝난후 2차 뒷풀이 식사, 3차 노래방, 4차 뒷풀이…그 내용을 다 옮길수는 없고요…

우리도쿄지회로서 가장 가슴 벅찼던 말은,
2차가 끝난후,박실장님이 유명인사들인 일본인들에게 우리들을 소개하며 한 얘기입니다.

‘도쿄지회 회원들은 극히 보통의 ‘在日’입니다. 주부,운전수,막노동자, 영세자영업자…. 이런사람들이 ‘在日’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유명한 정치인,언론인,학자….이런사람 많이 모인것보다,이런 ‘在日’의 목소리가 더 소중하고 역사를 움직이는 힘이 있습니다.

아직은 어린 도쿄지회이지만 서로 좋은 교류가 있기를 바랍니다.’

3차노래방에서는 일본인들과 함께 어깨를 걸고 아리랑,우리의소원은 통일등등…노래했고요.
아주 신나게 노래하고 춤추기도 했습니다요*^^*


박실장님왈, 가무를 즐기는 민족임을 보여주겠다고…
4차는 돌아오는길에 우리끼리 가볍게 한잔했는데,


윤수경회원이 ‘재일’로서 살아온 애환을 얘기하며,  자신은 남이든,북이든 내조국이고 날 반겨줄것이라고 믿는다고….

사실 남쪽엔 ‘재일’을 이해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기때문에 수많은 ‘재일’이 고국을 찾아가서는 상처를 받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우리 민문연 회원들은 그렇지 않다.

여러분이 살아온 과정을 애정을 가지고 이해해 줄  뜨거운 가슴의 소유자들이 많으니 내년이라도 민문연 수련회에 와서 함께 어울려 얘기를 나누어 보시라고 박실장님이 제안했습니다.

그다음날 정병무 회원과 전화통화중 ,이 얘길 전했더니 자신도 직장에 어떻게 휴가를 만들어서라도 가보고 싶다고 합니다.

**윤수경회원의 ‘재일애환사’는 이번에 최진아씨가 얘기를 대충들은 모양인데, 한번 인터뷰를 해야하지 않을까? 그런 필요성이 제기된것 같았습니다. 



4.평화 통신사 최종 평가회 참가

이건 제가 무척 관심이 있어 참가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부산에서 부터 출발하여 강제동원의 현장들을 다시 따라온 일정,그리고 그안에 ‘재일’의 삶의 터전에 대한 일정도 포함되어 있어,
우리아이들이 어떻게 느꼈는지 살아있는 목소리를 듣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이 큰 관심과 애정을 가져준것에 대해 전 ‘팔이 안으로 굽는다’라는 속담이 떠 올랐습니다.
아이들의 목소리만 들을예정으로 있었는데, 발언기회가 있었습니다.

평소 제가 생각하고 있던 문제, 재일동포 3세 문제에 대해 얘기 했습니다.
‘이번에 여러분과 함께 야스쿠니를 견학한 제딸은 재일동포 3세다. 그런데 자신이 왜 일본땅에서 살고있는지 그 역사를 모른다. 여러분들과 같은 젊은이들끼리의 교류는 즐거운것이고 그속에서 서로를 바라보면서 왜 나는 일본땅에서,왜 우리들은 이렇게 갈라져있는지? 생각해 나가게 될것이다. 한국에 돌아가서 본대로 느낀대로 ‘재일’을 주위에 잘 전해달라’고 발언했습니다.


일본우익에 의해 노예가 된 그시대부터 100여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억압과 차별의 구조는 온존하고 있으며, 그속에서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한채, 일본우익의 의식의 노예처럼 되어 대를 이어가며 피해자로 살고있는 이들, 고국의 냉전싸움에 바로 옆집에 살면서도 담을 쌓고 사는 기성세대들도 있으나, 젊은이들은 자유롭게 일본,남북한을 가리지 않고 교류하고 있으니, 이들에게 올바른 역사이정표를 제시해줄 필요성이 있습니다.


가장 소외된 이들에게 역사이정표를 제시해주는일,그것이 바로 우리도쿄지회의 사업이지요.
야스쿠니가 일본우익의 ‘심장’이라면,’재일’은 우리몸의 묶인 손이요,발입니다.

앞으로도 젊은 ‘평화통신사’가 계속 오면서 일본사회와 재일동포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우리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특히 에다가와의 학교는 이슈화되어 있어 많은 분들이 찾고 계십니다. 그러나 도쿄지회 회원중에는 오오사까의 민단계학교, ‘건국’을 졸업하신 분도 계시고, 현재 우리학교에 운전수로 취업하신분도 계십니다.

내년의 ‘평화통신사’일정에는 이들학교들도 프로그램에 넣어주시길 검토,부탁드립니다.

**이번에 ‘평화통신사’와는 별도로 경희대 총학생회에서 30여명 옵니다.
우리회원들의 관심과 애정이 매우큽니다. 양동준단장님,윤수경회원,정병무회원등이 안내등에 직접 참가하고,아직 확정은 안되었지만 다른회원들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5.그외모임

박실장님께서 도쿄지회의 새회원이될 한련미씨를 소개해주었습니다.현재 희망제작소 근무.
젊은층이어서 일어자막사업에도 도움을 줄것같고,구술수집에도 도움을 줄것같습니다.

박실장님과 박대헌씨가 긴 토론을 가졌습니다.

우리회원들의 민문연 사업에 대한 이해, 그리고 도쿄지회의 현재 진행중인 사업에 대하여도 좀더 여러회원들이 박실장님과 의견교환을 해야할 필요성이 있음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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