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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인명사전 편찬 대국민 보고대회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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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인명사전 편찬 대국민 보고대회 연기


 


국치일인 8월 29일 오전 11시 서울 신당동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친일인명사전 편찬 대국민 보고대회’가 연기되었다. 8월 8일 남북정상회담이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평양에서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남북정상회담으로 인해 ‘보고대회’는 언론의 조명을 받기가 어렵다는 것이 주요 언론계 인사들과 연구소 출입기자들의 일치된 조언이었다. 그리고 ‘보고대회’에 참가하여 사전 예약 판매에 서명해주실 주요 인사들 중 다수가 방북 대표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따라서 연구소의 모든 성원들이 쏟을 노력에 비해 ‘보고대회’ 효과가 미미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연구소의 대외 이미지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에 긴급하게 임헌영 소장과 이봉원 운영위원장이 상의하여 집행위원회(소장, 운영위원장단, 사무총장, 실∙국장)와 운영위원들의 동의를 얻어 ‘보고대회’ 연기를 결정하였다.

이러한 결정을 하고난 후 대관을 취소하고 연구소의 모든 일정을 재조정한 상태에서 또 다시 남북정상회담이 10월로 연기되는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되고 말았으나 원안대로 8월 29일 ‘보고대회’를 준비하기는 물리적으로 어렵게 되었다.

‘보고대회’의 가장 큰 목적이 사전 편찬을 널리 알리고 예약 판매를 전국민적으로 홍보하고자 하는 취지였던 만큼, 사무국은 9월 15일로 예정된 3/4분기 운영위원회에 ‘보고대회’를 대신하는 새로운 행사 기획안을 제출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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