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 운영위원인 충남지부 김지철 회원(57·전 충남교육위원)이 4월 29일 주민 직선으로 치러지는 충남교육감 보궐선거에 나섰다.
김 회원은 태안여중을 시작으로 30년간 도내 10여개 중고등학교에서 영어교사로 재직했고, 전교조 초대 충남지부장과 전교조 본부 감사위원장을 지내는 등 교육민주화운동에도 적극 동참했다. 그 과정에서 구속과 해직을 경험하기도 했다.
2006년에는 최다 득표로 충남 교육위원에 당선되었고, 충남도가 주관하는 유관순상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천안이 고향인 김 회원은 1980년대 친일문제연구를 위해 천안에 내려와 있던 임종국 선생을 가까이에서 보필했으며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가 출범하기까지 임종국 선생 추모와 기념사업에도 열정과 헌신을 아끼지 않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