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헌영 소장 등 문학인 33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시집 편집위원회’를 꾸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49재 기일에 맞춰 시인 333인이 참여하는 ‘김대중 추모시집’을 출간할 계획이다.
시집 발간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문학평화포럼은 “정치적 철학을 행동으로 옮긴 민주주의의 위대한 실천가였던 고인의 신념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새로운 다짐과 실천을 온 국민과 더불어 가슴속 깊이 되새기면서 고인의 실천적 삶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이 땅의 시인 333인의 추모 헌정시집을 펴내고자 한다”고 전했다. 임헌영 소장은 한국문학평화포럼의 대표를 맡은 바 있다.
한편 임헌영 소장은 이봉원 운영위원장, 민삼홍 이사 등 몇몇 회원들과 함께 2009년 8월 22일 국회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