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지도위원인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가 자서전『역사가의 시간』(창비, 680쪽, 3만원)을 발간했다. 이 책은 소학교(지금의 초등학교)에 입학한 1940년에서 시작해 상지대 총장과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최근까지 있었던 일을 하나하나 풀어썼다.
저자는 책 말미에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대화’라는 카(E. H. Carr)를 넘어서서 “역사는 인류사회가 추구하는 이상의 현실화 과정”이라는 명제를 풀어쓴 저서를 쓰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