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부 김형주 회원(부안향토문화연구회와 향토문화대학 운영·전 부안여고 교장·1931년생)은 자서전『김형주의 못다 한 부안 이야기 – 20세기 부안의 역사문화 뒤안길 이야기』(도서출판 밝 2만원)를 펴냈다. 이 책은 자신이 경험한 식민지 시대는 물론 해방 후 부안에서 일어난 민족세력과 친일세력간의 갈등이 좌우대립으로 변질되면서 친일파들이 이 속에 숨어버린 이야기며, 1947년 3·22 총파업과 한국전쟁 등으로 소용돌이에 빠진 고향 부안의 모습을 생생히 드러내고 있는 귀중한 증언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