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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사전편찬위원인 윤범모 경원대 교수 새 책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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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인 미술사학자인 윤범모 교수(경원대)는 최근 ..김복진 연구 -일제 강점하 조소예술과 문예운동 ..(동국대학교 출판부)을 펴냈다.


30여 년 간 김복진의 작품 발굴과 연구에 천착해온 윤 교수는 “김복진은 미술가 ·비평가 ·문화운동가로 불교철학부터 사회주의사상까지 폭 넓고 깊이 있는 예술세계와 인생관을 갖고 있었던, 20세기를 대표할 만한 실천하는 지식인 ”이라 며 “앞으로 그만큼 거대한 담론을 제공할 인물을 만나기는 어려울 것 ”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선프 롤레타리아 예술가동맹(KAPF) ’에서중심역할을한 김복진에 대해서 윤교수는 “그동안 KAPF활동은 문학계가 중심이 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복진이 동생 김기진, 박영희 등과 함께 KAPF를 주도적으로 결성하는 등 실질적인 지도자 역할을 했다 ”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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