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단바망간기념관 재건 한국추진위 발족식

737




































<보도협조 요청문>


일본의 망각에 대한 한국인의 저항을 시작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는 24일(수) 한국 추진위 발족으로 본격적인 한국 내 운동이 시작됩니다. 일본 내 한 작은 역사기념관인 ‘단바망간기념관’ 살리기 운동입니다.
만성적자를 견디지 못해 작년 폐관된, ‘단바’라는 산골의 소박한 기념관입니다.


갱도 등의 현장보존을 통해 ‘강제징용의 역사를 증언하는 유일한 박물관’이라 해도 보도 가치가 크지 않은, 작은 일처럼 보입니다. 또 이를 살리기 위한 한국시민들의 모금운동 역시 마찬가지일 듯합니다. 그러나 ‘단바망간기념관’과 한국시민의 모금운동은 많은 함의를 지니고 있고 향후 전개과정에 따라 큰 판으로 발전될 수 있을 듯합니다.


언론인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도 주요 관건입니다. 부디 참석하시어 널리 보도해 주기고 예리함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머리 숙여 부탁드립니다.


 


단바망간기념관 재건 한국추진위 발족식 및 기자회견
2010. 11. 24(수) 오전 10시 흥사단 3층(서울 동숭동)


 


<Facts>


1. ‘단바망간기념관 재건 한국추진위’의 발족을 시작으로 한국시민들이  단바망간기념관 살리기에 나선다.


2. 11월 27일(토) 윤도현 밴드의 교토 자선공연에 맞춰, 한국모금액 1차분(발족식 당일 집계 발표)을 일본측 재건위에 전달한다.


3. 한국 추진위에는 (남경필, 강창일, 박선영) 의원, 흥사단外 5개 시민단체 및 고등학생, 대학생을 포함한 100여명(당일 발표)의 각계 시민들이 참가했고, 이들로부터 1차 모금액을 모았다.


4. 재개관 이후 필요한 운영비의 연간 적자분 500만엔(6천만원)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후원회원 모집을 내년 3월 재개관 전까지 완료한다.


5. 이 운동은 일본정부(지자체)가 정식으로 기념관의 운영비를 보조할 때까지 긴 호흡으로 지속된다.


6. 24일(수) 한국 추진위 발족식에는, 남경필의원, 강창일의원, 박선영의원 및 6개 시민단체 대표 및 추진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특히 아버지 故이정호씨에 이어 수십억원의 사비를 들여 16년간 단바망간기념관을 운영해왔던 이용식 관장이 직접 참석, 일본 재건위의 현재 활동상황을 알리고, 한국시민들에게도 재건을 위해 함께 뜻을 모을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7. 참여한 추진위원 명단 및 긴급 모금액 등은 발족식 당일 공개될 예정이다.



<참조 : 추진위 결성 배경>


단바망간기념관은 혼이 담긴 곳입니다


1. 단바망간 광산에서 평생 힘든 노역을 해 온 재일조선인인 이정호씨가 일본에 끌려와 강제노역을 하다 힘없이 죽어간 조선인 광부들의 혼을 달래고, 그 역사를 후세에 남기겠다는 일념에서, 진폐증으로 시달리는 말년, 사재를 털어 세운 역사박물관입니다.(1989년 5월)


2. 그의 아들 이용식 씨가 “차별을 받는 조선인이 바뀔 것이 아니라, 차별하는 일본이 바뀌어야 한다”는 아버지의 유지와 “일본이 가해자로서의 역사를 인정해야 재일조선인에 대한 차별이 사라지고 동아시아의 평화로 이어진다”는 신념하에, 일본이 숨기고 기피하는 강제징용 역사를 애써 알리는 일본 내 발신처로 발전시켜, 지난 20년간 고립무원의 상태에서 지켜왔습니다.



단바망간기념관은 다시는 만들 수 없는 곳입니다


1. 일본정부가 나서서 만들 것도 아니고, 한국정부나 단체가 아무리 돈이 있어도 일본 땅에 세울 수 없는, 한 개인이기에 가능한, 그것도 평생 갱도에서 고생한 사람이기에 세울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기념관입니다. 역으로 이 기념관이 사라지면 다시는 세상에 존재하기 힘든 소중한 박물관입니다.


2. 한국사회가 폐관 사실을 몰랐다면 모르나, 알고서도 이 기념관 하나를 살리지 못한다면 우리는 더 이상 일본을 향해 강제징용 등의 역사를 말할 체면을 잃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단바망간기념관은 더 큰 뜻을 품고 있습니다


1. 한일 양국, 한일 시민 간에 강제징용의 역사를 따지고 다투는 장소만은 아닙니다. 단바망간광산에서 고생한 사람은 강제징용으로 끌려간 조선인만이 아닌, 그 지역의 부라쿠진(부락인, 일본의 전통적 피차별집단)도 포함되어 있고, 이들은 故이정호 씨의 동료이고, 이정호 씨는 그들의 역사도 남기려 노력했습니다. 단바망간기념관은 국가라는 거대세력에 희생된 약자들의 기억을 보존하는 장소입니다.


2. 인권옹호와 인간애라는 보편적이고 따뜻한 틀 안에서 강제징용의 역사와 만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단순한 모금운동만은 아닙니다


1. 모금 목표액 자체가 달성 가능한 소액(연 6천만원, 월 5백만원)이라는 장점을 활용하겠습니다. 소액 후원제(월5천, 학생 월3천)로 모금운동을 전개하여 가능한 최대한의 시민들을 모금운동에 동참시킴으로써, 재일조선인 문제를 이제는 우리사회의 문제로 인식하는 계기로 활용하여, 한국사회의 인식을 한 단계 높이고자 노력하겠습니다.


2. 한국시민들의 광범한 모금 참여의 힘을 바탕으로 일본정부(지자체)의 단바망간기념관 운영비의 예산지원을 매년 정기적으로 요구하겠습니다. 동시에 일본정부의 역사인식에 관한 근본적 수정을 요구함으로써 진정한 한일 간의 연대 및 동아시아의 평화를 염두에 두고 활동하겠습니다.


3. 재일동포와 양심적인 일본단체 및 시민, 그리고 한국사회가 결합된 형태로 출발하는 이 모금 운동을 통해 3자간의 연대와 신뢰를 강화시키겠습니다.


 


2010년 11월 22일(월)
단바망간기념관 재건 한국추진위(준)
공 동 대 표 단  


남경필(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 한나라당)
강창일(민주당 의원) 박선영(자유선진당 의원)
김창곤(동북아평화연대 공동대표) 반재철(흥사단 이사장)
이용선(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임헌영(민족문제연구소 소장)
정승천(해외동포민족문화·교육넷 대표) 김종철<KIN(지구촌동포연대) 공동대표)


<내용 문의>









실행위원 


황의중  010-4764-9570  hwangoka@hotmail.com
서병철  010-2418-8311  sbc70@hanmail.net


 KIN(지구촌동포연대) 전화 02)706-5880


 


<발족식 장소 약도 및 문의>: 흥사단본부 3층 Tel. 02)743-2511~4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