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화보] “거대한 감옥, 식민지에 살다” 일본 전시회 개막식(2011.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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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 연구소는 “거대한 감옥, 식민지에 살다” 라는 주제로 일본 리츠메이칸대학의 초청을 받아 3월 1일 교토 현지에서 기획전시 개막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전시는 민족문제연구소와 리츠메이칸대학의 코리아연구센터, 국제평화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것으로  이번 전시는 일본 내 개최 자체가 이례적인 일로, 많은 관심속에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민족문제연구소가 수집 소장하고 있는 3만여 점의 유물 중 일본측에서 엄선한 80여 점의 희귀본만 소개되었습니다. 특히 일제강점기 식민지 통치자료(조선총독부 자료, 경찰앨범, 조선주둔군 앨범)와 의병격문, 독립선언서 등 항일의지를 보여주는 독립운동자료, 징병징용으로 끌려간 이들의 수난사 자료(사진, 엽서, 편지), 식민지 조선인들의 실상을 보여주는 생활사 자료와 교과서 등을 주로 전시했습니다. 더불어 일본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강제동원피해자들의 증언영상 “내가 겪은 강제동원”과 독립운동가들의 증언영상 “독립을 꿈꾼 청춘들”도 일본어 자막을 입혀 전시장 내에서 상영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임시정부 광복군 총사령관을 지낸 지청천 장군의 일기와 그 따님으로 역시 독립운동을 한 지복영 여사의 미간행 자서전 유고가 국내외를 통틀어 최초로 일본에서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3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의 개막식 현장을 사진으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 리츠메이칸(立命館) 평화뮤지엄 나가노 홀



▶전시회장 전경



▶강제동원 증언 영상 “내가 겪은 강제동원”을 시청하고 있는 관람객



▶개막식에 참석한 관람객에게 전시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박한용 연구실장



▶’전시 체제하에 조선인의 생활’을 관람하고 있는 일본 시민들


 


▶개막식에 150여명이 참석하여 두 차례로 나누어 전시 설명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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