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101주기 추모식 안내
102년 전 안중근 의사의 살신성인 의거가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린 그날!
우리민족의 동맥에 자각의 피가 다시 흐르기 시작하더니 3.1 대항쟁으로 솟아올랐음을 역사는 말하고 있습니다. 어찌 그뿐이랴, 님의 기품과 살신성인은 꺼지지 않는 독립정신과 평화의 향도로써 국민 가슴마다 새겨야할 월인천강(月印千江)이라 하겠습니다. 금년은 안중근 의사께서 1910년 여순감옥에서순국하신지 101년 되는 해입니다.
당신은 여순감옥 뒷산에 묻히시기 전 “독립되는 날 나를 고국에 반장하라!”는 유언을 남기셨습니다.그러나 우리 후손들의 불민으로 당신의 유해를 오늘까지 찾지 못함으로써 머리를 들 수 없게 되었습니다.
1946년 김구 선생께서 서울 용산구 효창원(효창공원)에 안중근 의사 유해를 모시고자 허묘(빈묘)를 조성하고, 그 옆에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등 3의사 묘소가 자리하도록 조성하였던 묘역터에 순국 100주기인 지난해 3월 26일에는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와 각 사회단체 합동으로 이 ‘허묘’에 안중근 의사 ‘혼’을 모시는 영신제를 올림으로써 100년간 안착하지 못하던 의사님의 ‘혼’이 깃든 ‘묘’로 거듭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드리는 말씀은 3월 26일 안중근 의사 묘전에서 101주기 추모식이 열리게 됩니다. 의사님께 국화 한 송이 올릴 시민들께서는 많은 참여 있으시기 바랍니다. 가능한 꽃을 넉넉히 준비하겠습니다.
장소 : 서울 용산구 효창동 효창원(효창공원) 내 안중근 의사 묘역
일시 : 2011년 3월 26일(토요일) 11시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 함세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