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군사쿠데타 미화 찬양 규탄 기자회견]
‘박정희기념관’은 5.16군사쿠데타 미화 찬양을 즉각 중단하라!
○ 일시 : 2012년 5월 16일(수) 11시
○ 장소 : 박정희기념 도서관 앞(마포구 상암동)
○ 주최 : 친일·독재미화와 교과서개악을 저지하는 역사정의실천연대
박정희기념 도서관의 명칭변경과 공공성 회복을 위한 마포 은평
서대문구시민회의
1. 귀 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친일 독재미화와 교과서개악을 반대하는 역사정의실천연대’는 현 정부 들어 벌어지고 있는 친일·반민주 세력들의 전방위적인 역사왜곡에 맞서기 위해 지난 해 11월 14일 발족한 연대기구입니다. 현재 독립·민주화운동 단체, 교육·학술단체, 시민사회단체, 학부모·청년·여성단체 등 463개 각 분야의 단체들이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3. 지난 2월 21일 지역주민들과 시민사회의 반대와 논란을 무릅쓰고 ‘박정희기념관’이 마포구 상암동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과 공청회를 거치지 않았을 뿐더러 더욱 큰 문제는 민족을 배반하고 변절을 일삼으며 인권을 유린한 독재자 박정희에 대해 미화 찬양으로만 채우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박정희기념관은 4.19 혁명의 정신과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장기집권과 유신체제의 서막이 되었던 5.16쿠데타를 정당화시키는 데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배우는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군사쿠데타’라고 명시되어 있는 5.16쿠데타를 ‘민족증흥과 근대화혁명’으로 왜곡 미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4. 이에 역사정의실천연대는 5.16을 맞아 오는 16일(수) 오전 11시 ‘박정희 기념관’ 앞에서 지난 11일 출범한 ‘박정희도서관대책시민회의’와 공동으로 5.16군사쿠데타를 미화 찬양하고 있는 박정희기념관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5.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를 요청 드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