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학회 강탈 50년 기자회견 및 언론문화제 개최
1. 진실하고 공정한 보도를 하는 데 노력하는 귀 언론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 1961년 5월 16일, 탱크로 중무장한 일단의 군인들이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18년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의 시작이었습니다. 권력을 강탈한 박정희 정권은 거침이 없었습니다. 의회를 해산하고, 언론을 장악하고, 심지어 개인의 재산까지 빼앗았습니다. 그 모든 악행은 ‘구국의 혁명’이라는 미명 아래 저질러졌습니다.
3. 1962년 4월, 박정희 정권의 중앙정보부는 부산의 명망 있는 기업가이자, 언론인인 김지태(작고) 씨를 부정축재자로 몰아 ‘부일장학회‘를 강탈했습니다. 장학회의 이름을 ’5.16 장학회‘로 바꾸고, 장학회가 지분을 소유하고 있었던 부산일보와 부산문화방송, 한국문화방송(MBC)도 거머쥐었습니다. 유신을 선언하고 74년에는 경향신문까지 집어삼켰습니다.
4. 5.16 장학회는 이후 박정희의 ‘정’자와 육영수의 ‘수’자를 따 ‘정수장학회’가 됐습니다. 오는 7월 14일은 부일장학회가 박정희 정권에 강탈된 지 꼭 50년이 되는 날입니다.
5. 이에 시민사회와 언론노조, 민주통합당 배재정 의원을 비롯한 민주통합당 초선의원 네트워크에서는 잘못된 역사 청산, 강탈된 언론사 제 자리 찾아주기 차원에서 정수장학회 전 이사장인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의 입장을 묻는 기자회견과 언론문화제를 서울과 부산에서 갖습니다. 많은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
1, 정수재단 창립 50주년 공개질의서
“정수장학회 전 이사장 박근혜 의원에게 묻습니다”
– 일시 및 장소 : 2012년 7월 10일(화) 오전 10시/국회정론관
– 주최 : 독재유산 정수재단 독립정론 부산일보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배재정 의원
– 공개질의 기자회견 후 박근혜 의원에게 직접 전달 예정
2. 정수재단 환수, 공정방송 염원 부산지역 언론문화제
– 일시 및 장소 : 2012년 7월 12일(목) 오후 7시 30분/부산일보 앞
– 주최 : 독재유산 정수재단 독립정론 부산일보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