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활동

친일인사 백선엽 동상건립 반대 파주시민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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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김철기 인사드립니다.


“친일파청산 !  친일파청산 ! 친일파청산 !!!”


 


파주시에서 친일파 백선엽의 6.25 한국전쟁 당시 공로(?)를 선양하기 위해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 선양비? 동상?을 세우려 한답니다.


이미 경기도의회에서 예산을 2억을 배정받아 내년중에 완공 예정인데


강력하게 저지 투쟁을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파주시 광복회 어르신들이 무척이나 분노 하고 계시답니다.


백선엽이 누구입니까?


독립군을 때려 잡는데 앞장섰던 만주 괴뢰국 출신으로


광복후 반공인사로 변신하여 독립군 출신 반대파를 무자비하게 숙청? 하고


승승장구 하여 한국 현대사를 더럽힌 주역이 아닙니까…..


 


참고로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파주시장으로 당선된 자는 민주당 이인재 시장입니다.


파주시의회도 민주당 5명 한나라당 5명 민주노동당1명으로 야권이 과반을 넘어


파주시의회 의장도 민주당 의원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민주당 이인재 시장의 요청으로 이런일들이 추진되고 시의회 의장과 함께


백선엽 선양위원회 위원으로 올라있다니 놀랍기 그지 없는 일입니다.


 


이에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 지부에서는 파주시의 뜻을 같이 하는


제시민단체와 야당들과 협력하여 반드시 철회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래 내용은 지난 19일 대책위 1차 간담회에서 결의한 사항과 성명서 초안입니다.


 


 


 


 


11월 19일 백선엽동상반대파주대책위 1차 모임 결과



<참석자>


민주노동당 파주시위원회(이재희) / 진보신당 파주시위원회(박은주) /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오영석) /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김철기) / 파주청년회(이재형) / 파주시의원(안소희)



[명칭]


친일인사 백선엽 동상건립 반대 파주시민대책위



[참가단체] 19일 현재


-확정


민주노동당 파주시위원회 / 국민참여당 파주시위원회 / 진보신당 파주시위원회 /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 /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 / 파주청년회 / 광복회 파주시지회 / 민주군인회


 


-미확정


민주당 파주시위원회 / 파주환경운동연합 / 참교육학부모회 파주지회 / 전교조 파주지회



[조직체계]


공동대표 :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 김철기,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 이영춘


집행위원장 : 민주노동당 파주시위원회 이재희



[활동계획]


23일 대책위발족 기자회견(10시30분), 파주시장실 항의방문(11시)


25일 파주시의회 정기회 개회식 투쟁(9시), 방청투쟁(10시)



24일~(매일) 시청정문 앞 1인시위(12시~1시), 거리서명운동(5~7시)




 


□ 성명서 □



이인재 파주시장은 친일인사 백선엽 동상


건립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시민들에게


과하라


 



6.2지방선거를 우리 파주시민은 높아진 시민의식을 기반으로 파주의 변화를 기대하며 이인재 파주시장을 선출하였다.


그런데 우리는 지역언론을 통해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게 되었다. 친일행적으로 유명한 백선엽의 선양비를 임진각에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확정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10월 29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인재 시장을 비롯한 선양사업추진위원 20여 명이 참여 한 가운데 선양사업회 정관을 심의하고, 선양비 시안 작품을 검토 확정했다는 것이다. 또 이를 위해 파주시책 예산 중 2억을 배정하기로 하였다는 것이다.



백선엽 그가 누구인가?


일제시대 만주국 중위출신으로 독립운동토벌에 앞장섰던 악명높은 간도토벌대 출신이다. 이로 인해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되어 있는 대표적인 군부출신 친일인사다.


이뿐만 아니라 30여년간 인천지역 교육비리와 파행운영으로 유명한 선인학원의 이사장으로 지낸 대표적인 반교육 비리인물이다.



이러한 친일인사를 이인재 시장은 ‘적의 침략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백 장군의 나라 사랑 정신을 후손들에게 가르일 수 있는 조형물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동상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자유로 대형광고판에는 파주시장의 지시로 ‘한국전쟁의 영웅, 백선엽’이라는 찬양광고판까지 등장되기에 까지 이르렀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도대체 역사인식이 있는 사람인지 되묻고 싶다.


민주당 출신 시장으로 자신의 정체성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



자유로 백선엽 찬양광고판 뒷면에 안중근의사를 등장시켜 두사람을 하나로 묶어 설치해 놓은 것을 보고는 독립운동가 토벌에 앞장섰던 간도토벌대와 대한민국 대표 독립운동가를 하나의 광고내용으로 묶는 역사적 상상력에 경악을 금할 수가 없었다.



작년 국방부는 한국전쟁 60년 기념사업으로 백선엽을 명예원수(5성장군)로 추대하려는 계획을 추진하다가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미흡하다’며 신중한 검토로 태도를 바꿔 결국 계획을 취소한 바 있다. 백선엽 친일이력과 더불어 광복군을 정신적 뿌리로 하는 국군의 건국이념을 훼손한다며 군 원로들까지 반대했었기 때문이였다.


이렇게 국민적 반대여론이 심한 인물에 대해 ‘전쟁영웅 백선엽으로 미화’하려는 이인재 시장은 그 의도가 무엇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지금이라도 이인재 시장은 백선엽 동상건립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배정된 예산을 모두 취소해야 한다. 그리고 그 예산은 오히려 파주의 독립운동역사와 독립인사들을 기록하고 기념하는데 쓰여야 할 것이다. 그것이 더 역사적 가치, 교육적 가치가 있는 일이다.



만약 35만 파주시민의 엄중한 경고를 무시하고, 백선엽 동상건립을 강행하려 든다면 거대한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우리의 결의



첫째. 파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친일인사 백선엽 동상건립은 역사를 왜곡하는 것으로 전면 백지화 되어야 한다.



둘째. 이인재 파주시장은 편향된 역사인식으로 파주시민들 자존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것에 대해 공개사과하라.



셋째. 친일인사 백선엽 동상건립을 위해 배정된 예산을 전면 삭감하고, 독립유공사업 예산으로 전환 편성할 것을 요구한다.



넷째. 동상건립 반대와 친일파 청산의 범국민적 뜻을 모아내기 위해 대시민홍보와 1만서명운동에 즉각 돌입할 것이다.



다섯째. 이상을 위해 ‘친일인사 백선엽 동상건립 반대 파주시민대책위’ 결성하여 강력한 반대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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