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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민연대, ‘중동특별계획 1구역 매각계획’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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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시민연대, ‘중동특별계획 1구역 매각계획’철회 촉구 기자회견 ⓒ부천타임즈


부천YMCA,부천시민연합,부천여성노동자회 등으로 구성된 부천시민연대회의가 7월 1일 오전 9시 30분 부천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동특별계획 1구역 매각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부천시민연대는 이날 오전 10시 개원하는 제204회 부천시의회(제1차 정례회)에 상정된 ‘중동특별계획 1구역 매각계획’을 부결시키고, 구체적인 계획 수립 후,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도록 부천시에 요구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지평교회 이택규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부천시민연합 백선기 이사장,이용식, 홍정혜, 부천여성노동자회 김정현,민족문제연구소부천지부 최일남 지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 지평교회 이택규 목사 ⓒ부천타임즈


부천시민연대회의는 “부천시는 시민참여도시를 표방하면서 ‘중동특별계획 1구역 매각’과 같은 중요한 문제를 홈페이지를 통해 형식적으로만 의견수렴 하는 편법을 사과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시민들에게 당당하게 알린 후 공청회, 토론회, 설문조사 등 제대로 된 시민의견을 수렴 할 것”을 주문했다.

▲ 부천시민연합 백선기 이사장 ⓒ부천타임즈


이들은 원래 지구단위계획에는 권장용도로 “공연장, 전시장 관광호텔(120실 이상), 업무시설(오피스텔 제외)”로 명시되어 있던 내용이 기본구상에는 “민간수익시설 ? 공동주택. 숙박시설/ 업무시설. 상업시설, 공공성 확보방안 – 문예회관”으로 바뀌어 있다. 사업자의 수익성을 보장하기 위해 당초 없던 공동주택 1500세대를 들어오게 한다는 것”이라면서 “초고층 아파트 4개동(최소 56층~최대 65층)에 1500세대가 들어서고, 36층 규모의 호텔 1개와 1700석 규모의 콘서트장(문예회관)이 들어설 경우 주변의 교육환경, 교통과 주변 경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부천타임즈


시민연대회의는 “이런 시대에 뒤떨어진 고층개발은 그렇지않아도 높은 인구밀도와 낮은 녹지율에 고통받고 있는 부천시민들의 삶의 질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텐데 부천시는 시민들에게 구체적이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의견을 꼼꼼히 수렴하기 전에 일단 땅부터 팔겠다고 나서고 있다”며 “부천시가 시민사회의 이러한 우려를 무시하고, ‘중동특별계획 1구역 매각’을 강행한다면 우리는 시민들과 함께 분명하고, 강력하게 문제제기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 ⓒ부천타임즈


<2015-07-01> 부천타임즈

☞기사원문: 부천시민연대, ‘중동특별계획 1구역 매각계획’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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