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리본 나눠 주며 시민 서명 호소…법적 책임·배상 문제 없는 합의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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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진보시민네트워크-민족문제연구소 등 ‘포천시민 1월 공동행동’은 29일 한내천 일원 소재 포천 5일장 입구에서 세월호 참상 진상 규명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를 주장하는 16만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공동행동 참가자들은 포천 5일장 입구에 핸드마이크와 서명대를 설치하고 세월호 참사를 기억해 달라고 노란 리본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서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아직도 차디찬 진도 앞바다에는 세월호와 함께 아홉명의 수습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며 “실종자 가족들은 하루빨리 세월호를 인양해 유가족이 될 수 있게 해달라고 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의 참여를 배제한 채 깜깜이로 세월호 인양 작업을 하고 있다. 속히 실종자 가족의 참여를 통해 세월호 인양을 빨리 진행해야 한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은 하나도 밝혀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일 정부가 합의했다. 그런데 그 내용이 일본의 법적 책임에 대해서는 한 마디 말도 없고, 위로금을 모금해 보상 하겠다고 한다”며 “일본의 법적 책임과 배상 문제는 하나도 해결하지 못한 채 덜컥 합의를 하다니 이게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합의 후 일본은 일본 대사관 앞에 있는 소녀사을 철거하라고 공공연하게 떠든다.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우리의 청년, 대학생들이 소녀상 앞에서 천막도 없이 농성을 하고 있다. 이런 합의는 무효다”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서명부에 서명을 마친 한 시민은 “세월호와 일본 위안부 문제등이 빼끄럽지 못하게 마무리 수순에 들어 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 못내 안타깝다”며 “정부는 시민의 작은 목소리라도 하나하나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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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종석 기자 / qkd8001@naver.com
<2016-01-30> 포천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