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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공무원, 시장 보는 앞에서 독립운동가 후손에 주먹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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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 고위공무원의 “서이면 역사바로알기 시민(준비)위원회”








안양시청 고위공무원의 “서이면 역사바로알기 시민(준비)위원회”
위원장 폭행사건 경위(1차조사)

일시 : 2004. 1. 17(토) 21:00경
장소 : 비산동 모일식집
당시 현장 참석 : 신중대안양시장, 안정웅 복지환경국장, 이형진
(준)위원장

참석동기 : 2004. 1. 15(목) 복지환경국장의 전화로 저녁식사를 하자는
제의

당시 현황(이형진 위원장 진술)

== 1.15(목) 복지환경국장의 전화로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으며 1.17(토)
18:00에 저녁식사에 참석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각자의 가정생활 및
사회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담소하던중 서이면사무소 대한 의견이
자연스럽게 대두되어 항상 바라던 대로 현판 및 안내판에 대한 의견을
제기하자 신중대시장은 ‘서이면’이들어간 자료가 있으면 전시하겠다는
일관된 주장을 말하던중 안정웅복지환경국장이 “이**놈아! 시장님이

정도 말했으면 알아들어야지”하며 오른주먹으로 이위원장의 오른쪽눈을
폭행하고 넘어진 이형진씨를 “죽여버린다.죽어라”하며 발로 수차례
짓밟는 행위를 하였으며 이회장은 기어서 방문을 열고 나와 카운터
전화로
112에 직접신고하자 파출소에서 출동하자 시장은 그 자리를 떠나고
안국장과 같이 파출소로 가게 되었으나 당시 파출소 직원은 부상자에
대한
조치로 모 병원의 입구에 내려 놓고 돌아가서 홀로 안양 메트로병원에
입원을 하게되었음.

안양시공무원노조에서는 1. 19(월) 시청 관련자에 대한 조사를 하여
속보를 올릴것이며 사건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밝힐것입니다.

2003.1.18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양시지부


>병원에 입원한 이형진 서이면 역사바로알기 시민(준비)위원회 위원장


>안양시장이 보내온 과일바구니

위 내용은 전국공무원노조 안양지부에서 가져옴 : http://ay.gongmuwon.or.kr/


[한겨레] “친일복원 서이면사무소 왜 놔두나?”
독립투사 후손 비판에 주먹질
안양시 공무원 경찰조사


경기 안양시가 일제 조선총독부 면사무소를 다시 지어 ‘친일 복원’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한겨레〉 13일치 12면), 이를 비판해온 독립운동가 후손이 시장이 보는 앞에서 시 고위공무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말썽을 빚고 있다.


‘안양 서이면 역사바로 알기 시민위원회’ 준비위원장 이형진(51)씨는 지난 17일 오후 9시30분께 안양시 동안구 한 일식집에서 안양시청 4급 서기관 ㅇ국장에게 얼굴과 목 등을 폭행당했다고 19일 주장했다. 이 자리는 면사무소 복원을 강력히 추진한 신중대 안양시장과 이씨 그리고 ㅇ국장 등 3명만 참석했는데, 이날 한 방송사 시사고발 프로그램의 취재가 진행된 직후 안양시의 제의로 마련된 저녁식사였다.


이씨는 “신 시장에게 ‘건물을 복원해 일제 수탈사료관으로 사용하기로 해놓고 왜 이를 지키지 않느냐’고 말했고, 신 시장은 ‘수탈 증거가 있으면 가져오라’며 언쟁이 오가던 중 갑자기 ㅇ국장이 욕설을 하며 주먹 등으로 폭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ㅇ국장은 “이씨가 시장에게 무례할 정도로 같은 얘기를 반복해 이를 제지했을 뿐 폭행한 사실이 없다”며 폭행을 부인했다. 또한 신 시장도 “세시간 이상 자리가 이어졌는데, 나란히 앉은 두 사람 사이에 고성과 욕설이 오가고 가벼운 몸싸움이 있어 자리를 나왔기 때문에 폭행사실은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눈에 멍이 들고 목 등에 타박상을 입어 입원치료중이며 “소속 단체와 의논해 이번 사건에 대해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시는 조선총독부가 1917년 지은 문제의 건물을 30억원을 들여 지난달 15일 복원했으나, 건물 상량문에는 ‘조선국을 합하여 병풍을 삼았다. 새관청을 지음에 천장절(일본 왕의 생일)을 만나 들보를 올린다’고 적혀 있다. 한편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이씨의 할아버지는 김구 선생과 독립운동을 했고, 아버지는 광복군을 창설한 독립운동가다.


안양/김기성 기자
한겨레 2004년 1월 20일치
http://www.hani.co.kr/section-005100033/2004/01/00510003320040119220650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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