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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일송정 푸른 솔에 선구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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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글>
해방 당시 ‘이미’ 친일파를 청산한 만주. 이 책은 만주에서 성장한 조선족 동포가 쓴 ‘재만 조선인 친일행적 보고서’이다. 만주 현지와 국내를 수 차례 왕래하며 찾아낸 자료와 생존자 증언을 바탕으로, 그동안 피상적으로만 알려졌던 인사들의 친일행위를 낱낱이 고한다. 그가 친일 행적을 고발하는 인물 중에는 지금껏 애국자 혹은 민족주의자로 추앙 받던 인물, 독립유공자의 명부에 올라있는 자들도 여지없이 포함되어 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저자 : 류연산
 
1957년 화룡시 서성진 북대촌에서 태어나 1982년 연변대학 조선어문학부를 입학했다. 현재 연변인민출판사 문예편집부에 근무하고 있으며 연변 작가협회 이사이자 소설분과위원회 주임으로 활동 중이다. 연변 조선족자치주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 『서울바람』, 『황야에 묻힌 사랑』, 『고구려 발해를 가다』, 『혈연의 강』, 『아나키스트-류자명전』, 『중국 조선족 정초자-심여추평전』 등이 있다.


<목차>
서문
1. 일송정 푸른 솔에 ‘선구자’는 없었다
2. 우렁이 속 같은 세상
3. ‘선구자’로 변장한 친일파 유령들
4. 이범익과 충성의 선물―간도조선인특설부대
5. 박정희와 신경육군군관학교
6. 최윤주와 간도 ‘조선인거류민회’
7. 박석윤과 민생단, 그리고 친일파의 명분과 생리
8. 전성호와 민생단
9. 봉오동전투와 최진동
10. 정일권과 일본 관동군 헌병대
11. 일제치하 만주에서의 최남선과 그의 문인들
12. 친일파 김동한과 소설가 박영준
13. 견마와 주구―한희삼, 이영춘, 김일로
14. 만주제국 협화회와 윤극영
15. 재만 조선인 어용인들의 한마당 – ‘반도사화와 낙토만주’
16. 친일파는 살인자
17. 죽음의 철학


부록 / 중국 조선족 음악가 김종화 선생의 증언
추천사 / 류연산 선생의 뜨거운 조국애 – 김삼웅


출판사 : 아이필드/223쪽/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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