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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한 시간 후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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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후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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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후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
조선일보시민연대 편

인문(사회)/4×6배판/204쪽/값 8,000원/ISBN 89-88410-87-4 03300

스스로를 ‘비판언론’이라 부르는 조선일보

최근 들어 조선일보는 스스로를 ‘비판언론’이라 부른다. 권력에 비판적인 언론이라는 뜻에서 이렇게 부르는 모양이다.
그런데 일제 강점기로부터 군부독재 정권에 이르기까지 조선일보는 결코 권력에 비판적인 언론이 아니었다. 조선일보가 본격적인 ‘비판언론’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한 것은 김대중 정부가 출범한 이후다. 조선일보는 정부 여당 내 ‘개혁세력’과 각종 개혁정책에 딴죽을 걸면서, 자신이 ‘권력’을 ‘비판’한다고 착각하게 된 듯하다.
어쨌든 자신이 권부를 비판하고 있다는 조선일보의 대단한 착각은 ‘언론탄압’에 대한 피해망상으로 번졌다. 언론사 세무조사를 하겠다고 해도 “정권의 비판언론 탄압”, 경품 주지 말고 신문을 팔아 보라고 해도 “언론자유 위축”이라고 발끈하고 나섰다. 기업 투명성, 시장질서 확립과 같은 최소한의 자본주의 룰도 조선일보에겐 ‘비판언론 탄압’이 된다. 그러니 “거짓말 하지 말고 사실보도 하라”는 시민사회단체들의 요구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자유로운 언론활동을 침해하는 ‘몰상식한’ 행위로 몰리기 십상이다.
조선일보가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는 ‘비판언론’이나 ‘언론자유’의 개념을 여기서 논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다만, 조선일보가 과거 자신들이 저지른 일에 대해 일언반구 반성 없이 ‘비판언론’을 자처하며 ‘언론자유’를 운운하는 행태가 얼마나 낯뜨겁고 파렴치한 일인지 몇 가지만 예를 들어 보겠다.

‘조선일보와 페어플레이 하고 싶다’

『주간 안티조선』 중 ‘조선일보에 따지기’를 엮은 제1부는 『주간 안티조선』을 통해 확보한 연대의 증거들이다. 노동, 언론, 정치, 외신보도 등에 대해 따진 글들의 필자들은 모두 자기가 선 자리에서 ‘정의’를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다.
자료집 2부는 일제와 독재권력에 부역한 조선일보의 과거 행적을 엮은 것이며, 마지막 3부는 조선일보의 왜곡보도를 7개월 간 찾아 엮은 것이다. 비전문가들이 찾은 것들이어서 제한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조선일보가 일상적으로 자행하는 편파·왜곡보도 실상을 어느 정도 확인시켜 줄 것이다.
우리는 ‘조선일보와 페어플레이 하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조선일보가 사실을 왜곡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그야말로 정당한 ‘논조’ 토론을 해보고 싶다. 도대체 우리 사회가 지금 어떻게 되어 있고, 앞으로 어떻게 가야 하는지에 대해 공론의 장에서 토론하며 길을 찾고 싶다. 조선일보와 페어플레이 하고 싶다는 우리의 소망을 많은 사람들은 비웃었다. 조선일보는 절대로 사실보도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그들 비아냥거림의 핵심이었다. 어쩌면 이 자료집은 우리의 ‘소망’보다는 그들의 ‘비아냥거림’에 무게를 실어 줄지 모르겠다.
지금 언론운동단체들이 반대하는 것은 조선일보의 편파·왜곡보도이다. 논조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논조에 대해서는 토론하고 싶다. 그러나 조선일보가 편파·왜곡보도로 독자들을 속이고 있기 때문에 ‘토론’이 불가능하다. ‘사실에 기초한 토론’이 불가능한 현실이 우리를 가장 슬프게 한다.




이 책의 목차는?

제1부: 조선일보에 따지기

내 글, 제대로 읽어나 봤나 / 사보인가, 신문인가 / 용렬한, 너무나 용렬한 조선일보 / 서 교장 유서를 대필한 조선일보 / 우리는 조선일보를 믿지 않습니다 / 결단코 조선일보의 독자가 아닙니다 / 386장사판을 집어쳐라 / ‘오보’를 갖고 튀어라 / 깽판 사설과 칼럼 / 반성하는 KBS, 반성 없는 조선일보 / ‘주범’은 포퓰리즘이 아니다 / 명예라는 말의 명예를 실추시킨 조선일보 / 희망돼지로 말장난하는 조선일보 / 경제위기 모두 다 노동자 탓인가? / ‘조선일보 윤전기 철거’했다고 독립기념관 문 닫으란 말인가 / 조선일보 머리 속엔 ‘부시’가 들었나 / 서정갑과 조선일보의 새빨간 거짓말 / 5000명을 바치고도 ‘공짜’란 말인가 / 조선일보-IPI의 속보이는 동맹

제2부: 조선일보의 친일·친독재 행적

‘민족지’를 사칭하지 말라
독재와 ‘통한’ 조선일보

제3부: 주간 안티조선(팩스신문) 합본

주간 안티조선 창간특집호~제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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