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박정희’ 제작 발표회 열려

때    : 2004년 5월 20일(목) 오후 2시～3시

곳    : 느티나무 카페(02-720-1991,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주최 : 민족문제연구소, 시대의창, 뉴스툰(전국시사만화작가회의)

여는 말 : 임헌영(민족문제연구소 소장), 백무현(뉴스툰 대표, 서울신문 만평 작가)
경과 보고와 기획 취지 발표 : 최 민(뉴스툰 부대표)

당부의 말씀 : 홍근수(박정희기념관반대국민연대 상임공동대표) 
                        장호권(고 장준하 선생 장남)                

협약서 체결 : 임헌영 소장, 김성실 도서출판 ‘시대의 창’ 사장, 백무현 회장

박정희 캐릭터 공개와 작가의 변 : 박순찬(경향신문 4컷 만화 ‘장도리’ 작가)

출판 일정과 보급 계획 발표 : 사회자

질의·응답

‘만화 박정희’는 한국현대사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긴 박정희의 일생을 그림과 글로 압축한 고발서이다. 친일의 원죄로부터 시작하여 변절과 군사쿠데타, 강권독재정치와 비참한 최후에 이르기까지 박정희의 실체적 진실을 알기 쉽게 풀어 쓴 역사만화로 기획하였다.

그가 한국사회에 남긴 온갖 폐혜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박정희 신드롬이 회자되는 비극적 현실에서 미래세대에게 제대로 된 역사인식을 확산시키고자 하는 것이 제작의 목적이다.

또 이번 기획과 제작에 참여한 모든 당사자들은 역사정의실현의 한 방법으로 ‘만화로 보는 근현대 인물’ 시리즈 출판 작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 1999년도부터 진행돼온 박정희기념관 반대 운동의 하나로 국민들 특히 젊은층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박정희의 친일, 친독재 행적을 만화라는 친근한 매체로 알려내자는 논의가 있었음

 – 2004년 3월 9일

민족문제연구소, 뉴스툰에 박정희를 포함한 각 분야의 친일파에 대한 만화작업을 제안한 후 본격적인 논의 시작  

– 2004년 4월 7일

뉴스툰, 작화 작가·콘티 작가 기타 출판에 필요한 인력과 출판사 섭외

– 2004년 4월 22일

민족문제연구소, 뉴스툰, 도서출판 시대의 창 3자간의 출판에 대한 가조인 체결과 박정희에 대한 1차 세미나 개최(강사 :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원)

– 2004년 4월 28일   

박정희에 대한 2차 세미나 개최(강사 : 최상천·역사학자, 『알몸 박정희』저자)

도서명 : <만화 박정희>를 비롯한 제반 출판물  

상기 저작물들의 출판과 관련하여 민족문제연구소(이하 갑)와 뉴스툰(이하 을), 시대의창(이하 병)은 다음과 같이 출판 협약서를 체결한다.  

기획권자(갑) : 민족문제연구소(소장 : 임헌영, 주소 :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38-29                      금은BD 3층)
저작권자(을) : 뉴스툰(대표 : 백무현, 주소 : 서울 종로구 당주동 세종빌딩 1008호)

출판권자(병) : 시대의창(대표 : 김성실, 주소 : 서울 마포구 서교동 397-2)

1. 갑, 을, 병은 출판 의의인 “친일파를 단죄하지 못한 우리의 현실을 반성하고, 미래의 세대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 인식을 심는다”는 데에 동의한다.  

2. 상기 저작물들의 출판을 진행함에 있어 갑, 을, 병은 내용에 대해 서로 논의, 또는 조언할 수 있으며, 모든 출판 일정에 대해 서로 공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3. 상기 출판물에는 갑과 을이 원하는 방식의 홍보페이지를 구성할 수 있으며, 병과 협의하여 게재할 수 있다.  

4. 상기 출판물들에서 판권페이지에 ‘기획권자’ 갑과 ‘저작권자’ 을을 표시한다.  

5. 갑과 을, 병은 본 저작물을 출간함에 있어 적극 협조하고, 홍보·마케팅의 극대화를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6. 향후 출판 아이템에 대해서도 갑, 을, 병은 서로 논의할 수 있으며, 출판을 위한 모든 노력에 적극 협력한다.  

7. 상기 출판물들에 대한 판매 수익금 중 10퍼센트는 갑의 ‘친일인명사전’ 출간에 필요한 기금으로 출연한다.  

8. 본 협약서를 확인하기 위해 협약서 3부를 작성하여 갑, 을, 병이 각각 1부씩 보관한다.  

2004년 5월 20일  

극화 작가 / 박순찬
연세대학교 만화동아리 ‘만화사랑’ 출신으로 경향신문에서 [장도리]를 연재하고 있다. 노숙한 필력과 시각으로 단연 돋보이는 4단 만화를 선보이고 있으며, 뉴스메이커에 [포토툰]을 연재하는 등 새로운 형식과 다양한 형태의 만화를 시도 중이다.

콘티 작가 / 오 현

이희재 만화 삼국지 콘티 등

진행 / 설인호(뉴스툰 편집국장)

어시스트 1명

4월 19일 : 작가 미팅(박순찬, 오 현, 설인호 등)

4월 22일 : 제1차 박정희 세미나(강사 :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원)

4월 28일 : 제2차 박정희 세미나(강사 : 최상천 역사학자, 『알몸 박정희』저자)

5월 01일 : 스토리 완성

5월 20일 : 만화 박정희 제작 발표회

5월 30일 : 중간 평가

7월 24일 : 작화 완료

7월 26일 : 수정 및 감수

7월 31일 : 최종 원고 완료

8월 02일 : 출판 편집

8월 12일 : 최종 편집 완료

8월 13일 : 인쇄

8월 15일 : 출판 및 기자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