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조선미술가협회]가 주최하고, 총독부 정보과와 [국민총력조선연맹]이 후원한 [반도총후미술전람회]에 초대작가로 참여함
·[조선미술가협회]는 ‘국가의 비상시국에 직면하여 신체제 아래서 일억일심으로 직역봉공(職域奉公)하여야 할 이 때, 미술가 일동도 궐기하여 서로 단결을 굳게 하고 또한 조선총력연맹에 협력하여 직역봉공을 다함’을 목적으로 하는 친일미술 단체로 초대 회장은 鹽原時三郞 총독부 학무국장.
·1943년 3월 21일에는 신규사업으로 반도인 작가에게 일본정신의 진수를 체득케 하기 위해 성지 순례 국경 경비에 정진하고 있는 황군용사, 경관, 관원, 관리들을 위문하기 위해 만화가를 파견 반도총후미술전람회는 주로 보도미술, 생산미술에 중점을 두어 역작을 모집 회원의 시국인식 앙양을 기념하기 위하여 될 수 있는대로 강연회, 좌담회 개최 등을 추가함.
·[반도총후미술전람회(半島銃後美術展覽會)]는 [조선미술전람회]보다 더욱 노골적으로 전쟁 동원을 선동한 미술전람회로 1942년∼1944년까지 3회가 진행됨.
– 1회전 성격 : 반도의 생생한 총후(후방) 생활을 묘사한 미술을 진열하여 민중의 시국인식을 계발 지도함.
– 2회전 성격 : 반도 화단 전체와 미술단체를 총동원시켜 징병실시의 광영을 총후 생활의 구석구석마다 발휘시키고 있는 씩씩한 자태를 화폭에 여실히 나타내어 총후 생활을 더욱 꿋꿋하게 하고 문화계발에 이바지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