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문제연구가이며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삼웅 (金三雄.61) 성균관대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가 새 독립기념관장으로 내정됐다.
김삼웅 독립기념관장 내정자는 <친일정치 100년사> <해방 후 양민학살사> <한국현대사 바로잡기> <백범 김구 평전> 등 30여권의 저서를 집필했고, 현재 민주화보상심의위원, 제주4·3진상규명과명예회복중앙위원, 단재 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부위원장, 백범학술운영위원 등으로 활동중이다.
독립기념관장은 관례상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관장을 맡아왔다. 하지만 독립기념관은 그동안 일반국민들에게 이렇다할 면모를 보여주지 못해 여러 언론으로부터 많은 문제점들이 지적되어 왔던 것이 현실이다.
한편, <조선> <동아> 등은 친일문제연구자의 독립기념관장 취임을 막기 위해 여러 차례 악의적인 보도를 일삼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