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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를 열면서


 



민족문제연구소는 세계사상 유례없이 가혹했던 일제 식민지배의 실상을 고발하고 일제잔재를 청산하려는 취지에서 관련 기관 단체와 함께 해마다 기획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일제침략과  역사왜곡’전‘친일예술인과 그들의 작품’전‘친일음악의 진상’전 등에 이어 올해는 “식민지조선과 전쟁미술-전시체제와 민중의 삶”이라는 주제로 기획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제 식민통치의 잔혹성이 극에 달했던 ‘전시총동원체제기(1937년-45년)’를 중심으로 일제의  ‘전시파시즘미술’을 개관하고, 식민통치와 침략전쟁을  미화 찬양한 ‘친일미술’의 실상을  반성적  의미에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징병징용정신대  등 각종 인력 수탈과 공출 등 물자수탈에 시달리던 전시체제하
조선 민중들의 고난에 찬 삶도 돌아볼 것입니다. 특히 일제의 각종 선전물을 비롯한  다양한 시각자료와 각종
생활자료를  실물로 전시해 일제강점기  민중생활상을 실감 있게 재현하고자 했습니다.   

20세기 제국주의 침략의 부당성과 전쟁의 비참함 그리고 우리 내부의 파시즘이라 할 ‘친일’의 과오를 미술을통해 되돌아보는 이번 전시가 과거청산과 민족사 정립에 기여하는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주최 : 통일시대민족문화재단, (사)민족미술인협회, 독립기념관, 전주역사박물관           민족정기를세우는국회의원모임, 과거사청산을위한국회의원모임          



주관 : (사)민족문제연구소



후원 : 한국문화예술진흥원, 한국마사회, 전국시사만화작가회의뉴스툰



협찬 : (주)가락전자



기획 : 예술경영컨설팅 포테이토



전시기간 : 2004. 10. 1(금) ~ 10. 10(일), 월요일은 휴관



곳 : 서대문형무소역사관(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서울 전시 후, 전국 순회전시)



개막식 : 2004년 10월 1일(금) 오후 1시30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MBC뉴스데스크의 식민지 조선과 전쟁미술展 보도(2004.10.1)










 

















관련기사


[CPN뉴스] 미술계 거장 ‘친일작품’ 대거 전시


 






 


 

(보도자료)

‘식민지 조선과 전쟁미술’展


-전시체제와 민중의 삶-


 


독재정권하에서 금기시되었던 과거사 청산문제가, 반민특위의 좌절 이후 실로 반세기를 넘기고서야, 본격적인 공론의 장으로 등장하고 있는 이때, 오욕의 역사를 미술로 돌이켜보는 의미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식민지조선과 전쟁미술-전시체제와 민중의 삶’展이라는 다소 긴 이름이 붙은 이번 전시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간 계속되며, 서울에서의 전시가 끝난 후 독립기념관전주역사박물관 등에서 전국 순회전시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각종 전쟁화를 비롯한 일제의 전시체제하 동원미술과 그간 친일 여부로 논란이 일었던 김은호, 김기창, 김경승, 심형구 등 미술계 거장들의 구체적인 부일 협력 행적과 작품 활동들이 가감 없이 고발되고 있어 충격을 던져 준다.


전시 구성은 일제의 미술정책전시체제하 동원미술친일미술의 전모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제강점기 수탈상과 강제동원의 참상을 증언해 주는 실물 자료도 다수 전시된다.


특히 이완용 등 매국노의 서예 작품, 애국기 헌납을 독려하는 박득순의 전쟁화 ‘항공기’ 등이 원본으로 공개 전시되며 일제의 성전화첩, 청일전쟁러일전쟁 화보, 한일합병 기념화첩, 반도지광소국민신시대 등 친일잡지와 조선미전만주미전 도록 등 일제강점기 미술계의 친일 동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료들도 소개되고 있어 일제하 민족을 배신하고 식민통치와 침략전쟁을 미화하는데 앞장섰으면서도 지금까지 존경받고 있는 대표적인 미술인들의 반민족성과 기만성에 대한 역사적 책임을 묻고 있다.


실물자료로는 천인침봉공대무훈띠지원병입소 기념 깃발 등 징병징용 자료, 방공카드방독면 등 전시통제생활 유물, 신사참배 등 내선일체 황민화정책을 선양하기 위한 그림엽서, 공출배급국방헌금 자료 등 다양한 물품이 전시된다.


그 외에도 특별전시 코너에는 일본 내의 우경화 분위기로 인해 최근 일본 전시가 취소되었던 ‘해남도 특별전’이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중국 해남도에서 학살된 수천 명의 조선인 강제동원 희생자와 관련된 사진전으로, 일제 식민통치와 침략전쟁의 잔혹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해 준다.  












전시촛점


일제의 민족미술 말살정책


친일미술인과 단체들의 부일 협력 진상


전시 파시즘 체제와 동원미술


일제 침략전쟁 화보그림엽서전쟁화지도


내선일체 황국신민화 정책


해남도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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