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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장은 친일문제에 개의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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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경력이 있는 원로 동양화가 월전 장우성의 미술관 건립을 놓고 이천시측과 시민단체간에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천시의회 오성주 의원이 장우성미술관 건립에 관하여 12월 15일 본회의장에서 시정 질의한 내용에 대해 유승우 이천시장이 답변한 내용을 최근 연구소가 아래와 같이 입수하였다.


유 시장은 답변에서 시민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앙 및 도의 관계자와 긴밀히 협의하여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며 미술관 추진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으며, 장우성 화백의 친일 논란에 대해서는 “그 진위여부를 떠나…교육적 가치와 문화적 부가가치가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하고 있다. 즉 유승우 시장은 장우성의 친일행위가 사실이라고 할지라도 사업 추진을 중지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것으로 이는 이천시장의 몰역사적인 인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


결과적으로 친일행위자를 기념하는 공간이 될 미술관을 통해 유 시장은 어떤 ‘교육적 문화적 부가가치’를 얻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며 이러한 시장의 행태는 결국 이천시민 전체에 대한 모독이기도하다.


유승우 이천시장은 월전미술관 건립을 즉각 중지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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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로 친일 논란 화가 미술관 짓겠다고?(문화재방송국, 04.11.10)



 – 장우성 미술관 건립에 관한 유승우 이천시장의 답변

시립월전미술관 건립에 관련하여는

월전미술관은 국가균형발전법에 의하여 균형발전특별회계에서 지원되는 사업으로서 내년도 국·도비 반영에서 누락된 것이 아니라 2005년도 사업은 내년도 3∼4월경 도에서 일괄하여 사업비 신청을 받아 시·군사업 심의 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신청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현재 도 지방투융자심사까지 완료한 상태이고, 본 사업 절차와 관련해서는 중앙 및 도의 관계자와 긴밀히 협의하여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하겠습니다.


장우성 화백의 친일 논란과 사업추진에 대하여는
그 진위여부를 떠나 우리 지역주민 및 언론들도 사업의 당위성을 인식하고 있는바, 시에서는 월전미술관 유치에 따른 교육적 가치와 문화적 부가가치가 높다고 판단되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천시 홈페이지  http://www.icheon.gyeongg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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