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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0일(월) 연구소 창립이래 처음으로 제주지역 회원들이 공식 모임을 가졌다. 전체 41명의 회원 중 강영범, 강영선, 강태식, 고찬화, 김상미, 김성근, 안철성, 양상호, 이석훈 소애숙 부부, 이영권, 이영근, 진영민 회원 등 13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연구소 사무국 보고에 이어 제주지부 출범의 필요성에 모두 공감하고 임시 지부장으로 강태식 회원, 임시 총무에는 강영선, 김상미 회원을 각각 정하였고 더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조만간 다시 모임을 갖고 인터넷 카페 개설도 개설하기로 했다. 강태식 지부장은 제주 4·3의 희생자 유족이기도 하며, 강영선 총무와 대학 선후배 사이로 학창시절 4·3항쟁 진상규명을 위해 민주화 운동에 헌신하기도 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김상미 총무는 박맑음 운영위 부위원장의 부인으로 최근 대구에서 제주로 이사해 지부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한편 이 날 모임에서는 한편 이 날 모임에서는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분들이 모여 이색적이기도 했다. 향토사 연구자, 교사, 교수, 꽃 전문점, 양돈업, 차(茶) 전문점, 전업 주부, 회사원, 청소년 지도사 등. 특히 이영근 회원은 일제가 전쟁 막바지에 한국인들을 강제로 노역을 시켜 만든 최대규모의 지하 미로형 군사용 방어 진지를 발굴 복원해 만든 제주 평화박물관(http://www.gamaorum.co.kr) 관장으로 4·3과 함께 또 다른 일제 수난사의 한 단면을 교육하고 있다. 현재 평화박물관 로비에는 연구소에서 제작한 32점의 친일파 관련 판넬이 전시 중이다. [사진은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강태식 이석훈 소애숙 고찬화 김상미 진영민 이영권 이영근 안철성 방학진 양상호 강영선 회원 박예솔 박진영(김상미 회원 자녀) 방가온(박정희 회원 아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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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제주지부 창립
By 민족문제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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