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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때 그 사람들] 임상수 감독 초청 공개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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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 청년회(회장 홍성혁)는 최근 논란 중인 영화 [그때 그 사람들]에 대한 공개 토론회를 연다. 이 토론회는 영화를 본 회원과 일반 시민이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영화 감독과 평론가 그리고 관객들의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준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는 1월 31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47)씨가 영화 <그때 그 사람들>(감독 임상수/제작 MK필름)의 제작사를 상대로 낸 상영금지가처분신청을 일부 인용해 영화에 수록된 다큐멘터리 세 장면(부마항쟁 시위장면, 박 대통령이 사망한 뒤 김수환 추기경의 조사낭독 장면, 박 대통령의 장례식 다큐멘터리 장면)을 삭제하지 않을 경우 영화를 상영할 수 없다는 이른바 ‘조건부 상영’ 결정을 내린 바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이 영화 시작과 끝 부분에 있는 고인의 장례식 등 다큐멘터리 장면이 별다른 설명 없이 비교적 장시간 삽입돼 상영될 경우 관객들에게 영화가 허구가 아닌, 실제라는 인식을 심어줄 소지가 있다”며 “이 부분을 포함한 영화는 고인의 인격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으므로 삭제 후 상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MK픽처스는 “(문제가 된) 3 장면에 대하여는 무지화면으로 처리해 현재 상영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 관련 문화단체들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이번 법원 결정을 규탄하고 사법부의 전향적인 판단을 촉구하는 등 문제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한편, 연구소는 지난 해 5월부터 공개 제작에 들어간 [만화 박정희]를 도서출판 [시대의 창]을 통해 419 혁명 기념일을 전후해 일반에 출판할 예정이어서 박정희에 대한 논쟁은 한동안 계속 이어질 전망이며 따라서 이번 법원 결정은 향후 여러 분야에서의 자유로운 역사 논쟁과 표현의 자유를 가로막을 수 있어 법원의 최종 결정이 대단히 주목되고 있다.     



























때 : 2005년 2월 24일(목) 오후 7시



곳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교육장



강사 : 임상수 감독 / 진행 : 양윤모(영화 평론가)



대상 : 영화를 관람한 분이면 누구나



오시는 길 : 시청역 10번 출구 → 배재정동빌딩 B동 1층



청년회 카페 : http://cafe.daum.net/minjokyouth


토론회에 오실 분은 아래 사이트를 미리 참고하십시오.






오마이뉴스 : 임상수 감독 인터뷰
http://www.ohmynews.com/sub_tv/tv_view.asp?tvm_code=2384
http://www.ohmynews.com/sub_tv/tv_view.asp?tvm_code=2385


한겨레21 : 박정희 특집호 (제546호 2005.02.15)
http://h21.hani.co.kr/h21/thisweek.html






 






 






토론회 장소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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