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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커처로 보는 ‘한 시대의 다른 삶 -항일과 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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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문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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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개요























 주    최 : 전주역사박물관



 주    관 : 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



 전시유물 : 민족문제연구소 소장 초상화(캐리커처) 38점



 전시장소 : 전주역사박물관 민화실(2층)



 전시기간 : 2007년 8월 15일∼9월 16일



 전시개막일 : 2007년 8월 14일 오후 2시



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가  주관하는 “기획초대전 한시대의  다른 삶-항일과 친일”전이 전주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민족문제연구소가 기획한 이번 전시는 한 시대 서로 다른 삶의  길을 걸었던  일제시대 인물들을 조명해 봄으로써 항일과 친일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함께 고민해 보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일제시대 미술, 문학,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난 친일인물과 같은 시대 다른 길을 선택한 항일인물을 분야별로 뽑아 38명의 행적을 극명하게 대비시켰다.  인물들의 삶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각 인물들은 캐리커처(caricature)로 표현하였다. 캐리커처는 사건의 양상이나 사람 모습에 대한 특징을 잡아 과장되게 표현한 그림으로 항일·친일 인물의 특징을 한 눈에 보여주도록 표현했다.














관련기사






전북서 광복절 행사 다채 (연합뉴스, 07.08.15)
<카메라뉴스> “캐리커처로 항일 역사 배워요”
(연합뉴스, 07.08.14)
일제시대 ‘맞수들’ 곧은길 대 굽은길(한겨레신문, 07.08.13)



이번 전시는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친일 잔재를 확인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일깨우기 위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며, 아직도 제대로 규명되지 않은  일제강점기의 일면을 인물들의 삶 속에서 확인함으로써 올바른 역사의식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일제강점기에는 누구라도 친일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었다는 맹목적 옹호나, 어쩔 수 없이 친일을 했지만 기여한바도 크다는  미화를 서슴지 않는 요즘이다.  그러나 민족을 배신한 일부 무리가 일신의 부귀와 영화를 위해 친일의 길을 선택한 그 시대에도, 정반대로 고난의  길을 걷다 스러져 간  수많은 항일인사들이 있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암울했던 식민지 시기, 극단의 대조적인 삶을 통해  우리 역사와 현실에 대해 자성하고 자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전시작품 소개


 






































































민족주의자의 비극과 영웅주의자의 타락 : 조명희와 김동인



광야의 지사와 해바라기 시인 : 이육사와 서정주



명(明)과 암(暗) – 두 얼굴의 조선일보 : 안재홍과 방응모



길을 달리한 은막의 동지 : 이경손과 전창근



조선영화의 영예와 치욕 – 약과 독이 된 빛나는 재능 : 윤봉춘과 최인규



지조와 변절의 상징 – 근대사의 두 거인 : 신채호와 최남선



민족을 외친 교육자의 양심을 묻는다 : 차미리사와 김활란



신과 민족 앞에 선 종교인의 선택 : 신석구와 정춘수



저항과 굴종으로 갈라진 성서의 가르침 : 김교신과 최태용



순교와 배교 – 진정한 믿음과 위선자의 신앙 : 주기철과 김길창



사람이 하늘이냐, 천황이 하늘이냐 : 최동희와 최린



마지막 선비와 훼절한 대제학 : 김창숙과 정만조



두 천재 문인의 엇갈린 삶 : 홍명희와 이광수



목숨 건 장정(長程)과 추악한 귀화 : 김사량과 장혁주



작가정신의 극단 – 절필(絶筆)과 화필보국(畵筆報國) : 오지호와 김은호



오선지 위에 쓴 항일과 친일 : 정율성과 현제명



빼앗긴 노래와 고개 숙인 봉선화 : 채동선과 홍난파



혁신과 부역 – 님이 침묵하는 시대의 승려상 : 한용운과 강대련



누구를 위한 창공의 꿈인가 – 여류비행사의 인생항로 : 권기옥과 박경원


 


 


주요인물


 


① 학술


 


지조와 변절의 상징 – 근대사두 거인


 












▲ 신채호


▲ 최남선


 


  ☞ 신채호(1880-1936) : 대한제국 시기 <황성신문>, <대한매일신보> 사설을 통해 민족주의계몽사상 고취. 1910년 신민회 동지들과 중국으로 망명. 1919년 상해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에 참여.「조선상고사」「조선사연구초」등을 출간하여 한국 근대사학의 기초 확립
   최남선(1890-1957) : 1919년 삼일운동 당시 <독립선언문> 기초. 한국 근대문학의 선구자였으나 1927년 총독부의 조선사편수회 의원을 역임하면서 한국사 왜곡. 1941년부터 각종 친일단체의 주요 임원으로 강연 및 좌담회에서 징병·징용, 헌금헌납 선전


 


② 문학


 


광야의 지사와 해바라기 시인


 












▲ 이육사


▲ 서정주


 


   이육사(1904~1944) : 본명 이원록. 호 육사는 수인번호. 일제강점기 끝까지 민족의 양심을 지키며 죽음으로써 일제에 항거한 시인. 1943년 베이징 감옥에서 옥사
   서정주(1915~2000) : 창씨명 다츠시로 시즈오. 친일문학지 편집 및 <오장 마쓰이 송가> 등 다수의 친일시 발표


 


③ 음악


 


오선지 위에 쓴 항일과 친일


 












▲ 정율성


▲ 현제명


 


   정율성(1918-1976) : 1933년 중국으로 건너가 주로 중국에서 활동함. 그가 작곡한 <팔로군행진곡>은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의 인민해방군가로 지정됨
   현제명(1902-1960) : 1930년 친일 어용단체인 조선음악가협회 결성하여 초대 이사장 역임. 조선음악협회, 경성후생실내악단 등 친일단체에 가담해 친일활동


 


④ 교육


 


민족을 외친 교육자의 양심을 묻는다


 












▲ 차미리사


▲ 김활란


 


   차미리사(1879-1955) : 1920년 조선여자교육협회 창립. 1921년 근화여학교 설립 및 교장 취임. 1940년 일제에 의해 교장직 박탈
   김활란(1899-1970) : 창씨면 아마기 카쓰란. 1939년 이화여전 교장에 취임하여 일제의 황민화교육정책에 철저히 순응함


 


⑤ 언론


 


(明)과 (暗) – 두 얼굴의 조선일보


 












▲ 안재홍


▲ 방응모



  ☞
안재홍(1891-1965) : 1919년 삼일운동 만세시위 주도. 1924년~1932년까지 조선일보 주필을 거쳐 부사장, 사장 역임
   방응모(1890-?) : 1933년 경영난에 빠진 조선일보 인수. 사장 취임. 같은 해 일제에 기관총 헌납. 수많은 시국강연회에서 친일연설


 


 



















‘한시대 다른삶’은 현재 같은 제목으로 각 분야 전문가에게 의뢰, 집필 중인 상태


 


 이며, 내년 3.1절 무렵 1차 2권의 단행본으로 출판 예정입니다.


 


 















 ※ 작가 소개

안중걸
1961년 3월 17일생
1986년 만화가 입문  







 


→ 작품
청소년 만화<말려줘>
월간 「테니스저널」에 테니스 만화<듀스>연재
아동 학습만화 <암행어사 박문수>, <무인시대>
「월간중앙」에 <용비봉무> 삽화 연재
「캐리커처로 만나는 독립운동가 – 내 소원은 조국의 독립이오!」, 청솔, 2005.


  → 전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70여명의 세계축구스타 캐리커처 전시
2005년 독립운동가 31인 캐리커처 전시회
2006년 독일월드컵 태극전사 캐리커처 전시
현)신문잡지 캐리커처 만평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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