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토지 몰수 결정
(일본 마이니치, 8.14, 7면, 서울지국)
한국 대통령의 직속조직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는 13일 일본의 식민지지배에 협력한 ‘친일파’로 알려진 10명이 취득한 토지(총면적 약 102만㎡, 공시지가 총액 105억원)을 몰수해 국유화하기로 결정했다. 5월에 1910년 한일합방조약 체결 당시 각료 등 9명으로부터 토지몰수를 결정한 이후 ‘친일파’재산의 국유화는 이로서 두 번째이며, 10명 중 5명은 몰수결정에 대해 불복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