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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대 “`욱일승천기’ 日함정 떠나야”-연합뉴스(0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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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대 “`욱일승천기’ 日함정 떠나야” 
 




불타는 `욱일승천기’

(인천=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14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항 제1부두 앞에서 욱일승천기를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하며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승천기를 달고 인천항에 입항한 일본의 해상자위대 전투함은 즉각 인천항을 떠나라”고 촉구했다.

인천연대는 “인천은 1882년 일본에 의한 강제 개항의 쓰라린 과거를 갖고 있는 곳”이라며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해군의 깃발이며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승천기를 단 일본 함정이 인천항에 입항한 것은 매우 치욕스러운 일”이라며 비판했다.

이 단체는 이어 “인천지역의 일부 기관장들이 일본 함정이 인천항에 입항한 뒤 일본 해상자위대 측이 마련한 행사에 참석했다”며 “정부와 인천시 등은 일본 해상자위대 전투함이 즉각 인천항을 떠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카시마함 등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함정 3척은 지난 12일 인천항에 입항, 4박5일간 인천에 머물면서 한국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와 친선행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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