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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채만식 문학상’ 공모-연합뉴스(0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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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채만식 문학상’ 공모 
 

  
 
(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군산시는 백릉(白菱) 채만식(蔡萬植 1902-1950)의 작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채만식 문학상’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채만식 문학상’은 문단 경력 5년 이상인 작가의 최근 2년 이내의 장편소설이면 공모가 가능하며 오는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군산시 문화체육과(☎ 063-450-4225)로 접수하면 된다.

상금은 700만 원이며 수상자 발표는 12월 초에 개별통지 및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이 문학상은 2002년 백릉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를 기리기 위해 신설돼 2003-2004년, 2006년 등 3차례 시상됐으나 제3회인 2005년에는 거센 친일논란으로 중단됐다.

친일문인과 우리 소설문학의 터를 닦은 작가라는 상반된 평가를 받는 채만식은 ‘탁류’ 등 300여편의 작품과 문건을 남겼으며 이 가운데 1938-1944년에 집필된 작품 등 10여 편이 친일논란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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